EM으로 실천하는 생활 속 물 사랑
EM으로 실천하는 생활 속 물 사랑
  • 시민리포터 서윤희
  • 승인 2021.03.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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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살림 실천에 앞장서는 '녹색소비자연대'

우리나라 하천 오염의 주범은 90%가 생활하수이다. 계면활성제가 들어있는 주방 세제, 샴푸, 보디워시 등은 물론이고 쌀을 씻고 생기는 쌀뜨물과 찌개나 국, 우유 등도 주요 원인이다.

일반적으로 쌀뜨물이나 우유가 수질을 오염시킬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하지만, 쌀뜨물을 다시 깨끗한 물로 희석하려면 약 20배의 물이 있어야 한다. 우유 200mL가 정화되려면 우유의 약 530배의 물이 있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남기지 않고 다 먹는 것이지만 먹지 못할 경우에는 EM발효액을 이용하면 물의 오염을 막고 환경을 지킬 수 있다.

EM(Effective Micro-organisms)은 유용한 미생물들이란 뜻으로 사람과 환경에 유익한 미생물을 모아 놓은 것이다. 유산균, 효모, 고초균, 광합성 세균 등 유익한 미생물들 약 80여 종이 들어있으며, 다양한 미생물들이 혼합되어 부패를 억제하고 환경에 유익한 물질이 된다. 

특히 부패로 인한 악취의 제거, 자정 능력의 회복, 강력한 항산화력에 의한 산화 방지에 효과가 크다. 또 다른 EM의 장점은 가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쌀뜨물에 당밀 또는 설탕을 EM과 섞어 발효시키면 각종 천연 세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천안 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한 EM학교

천안녹색소비자연대(이하 녹소연) 권은정 간사는 “지난해까지 EM학교는 아파트 단지나 녹소연 회원들 중심으로 교육했으나, 최근 관심이 높아진 환경 문제를 반영하고 환경을 지키는 방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는 천안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게 했다”라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지난 3월 19일(금) EM발효액을 만드는 방법과 생활 속 활용법에 대한 첫 강좌가 열렸다. 강의를 진행한 녹소연 회원인 강미란 강사는 “EM을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곳이 많다. 음식물 찌꺼기의 악취도 사라지고, 도마나 행주의 대장균과 일반 세균을 제거해 준다. 또 과일이나 채소의 잔류 농약도 중화시켜 주니 가족의 건강을 위해 사용해보면 좋다"라며 EM의 장단점과 생활 속 팁들을 공유했다. 

“언젠가 EM발효액의 이야기를 접한 이후 집에서도 EM발효액을 만들어 집안 곳곳에 사용하게 되었어요. 몇 년간 사용하면서 주방의 찌든 때, 냄새 제거 등에 좋은 효과를 봤어요. 숲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다 보니 자연을 위해 EM발효액으로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것들이 없을까? 하고 고민하던 중 녹소연의 EM학교 소식을 듣게 되었어요. 강의를 듣고 나니 EM활용법을 좀 더 이해하게 되었고 숲과 EM이 만들어 갈 친환경적인 아이디어도 떠올랐어요. 또 어떤 분들이 EM에 관심이 있는지 궁금해서 강의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숲’에서만큼은 자연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유수진 자연아놀자 대표의 참여 소감이다. 

최창우 한국콘텐츠협회 회장은 “시골 마을에 살고 있다. 지금 천안 외곽의 하천 주변으로 캠핑족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어 하천이 몸살을 앓고 있다”며 걱정스러움을 나타냈다. 

최창우 회장은 “예전에 아이들과 함께 EM흙공을 만들어 하천을 정화하는 작업을 진행해본 적이 있다. 그땐 EM의 이해도가 부족했는데 사진을 찍으러 다니다 보니 우리 마을의 하천 주변에 쓰레기들이 많아졌다. EM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용 방법을 자세히 알고 싶다.”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아이들과 함께 EM흙공을 만들어 주기적으로 ‘EM흙공 던지기’를 하고 싶어 했다. 아이들에게도 지구를 살리기 위한 작은 실천을 행동으로 보여줄 수 있고 지역 하천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강의를 들었다. 

환경을 지킬 수 있는 EM이 궁금하다면 녹소연에 EM학교를 신청하면 된다. EM학교는 오는 12월까지 매월 세 번째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열린다. EM학교 외에 녹소연에서는 종이팩 교환사업, 카카오프로젝트100, 병뚜껑과 빨대 수거함 설치, SNS 인증 이벤트인 ‘월화수목 그리고 지구요일’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문의 : 천안녹색소비자연대 041-578-9897~8

시민리포터 서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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