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쉽게 내려받아 안심하고 귀가해요”
“스마트폰으로 쉽게 내려받아 안심하고 귀가해요”
  • 시민리포터 이경구
  • 승인 2021.03.2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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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누구나 이용 가능한 ‘천안 안심홈’ 앱 서비스 시행

성폭력 등 강력 사회범죄가 연일 뉴스 기사로 보도되고 있다. 늦은 밤, 어둑한 길을 걸어 집으로 돌아갈 때는 왠지 모를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가족이나 이웃을 부를 수 없는 상황에서 누군가의 보호가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안전 귀가 스마트 폰 앱(App)인 ‘천안 안심홈 서비스’를 이용해 보자. 
천안시는 지난달 23일(화)부터 누구나 손쉽게 앱을 내려받아 안전하게 귀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천안 안심홈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 앱은 천안시민들의 안전 귀가를 돕고 특히 어린이, 여성, 노약자 등 안전 취약계층을 각종 사고나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개발된 앱 서비스다. 
병원에서 근무하는 장미선(33)씨는 “스마트 폰 앱 설치가 간단하고 쉽다. 야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는 길이 늘 걱정이었는데 이제 마음이 든든하고 앞서가는 천안시의 서비스에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천안안심홈서비스를 이용하는 장미선씨
천안안심홈서비스를 이용하는 장미선씨

천안 안심홈 서비스, 위급 상황에도 신속대응 가능 

‘천안 안심홈’ 앱을 설치하려면 구글플레이스토어, 애플앱스토어를 접속하여 앱을 내려받는다. 휴대폰 인증 후 개인정보를 저장하면 안심귀가와 긴급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안심귀가를 위해서는 지도에서 귀가 목적지를 선택한 후 ‘귀가 모니터링’ 버튼을 클릭한다.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하면 ‘귀가 모니터링’을 종료한다. 
긴급상황이 발생한다면 긴급호출 버튼을 누르거나 5회 이상 핸드폰을 흔들어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 긴급호출 시에는 스마트 폰의 위치 정보가 도시통합 운영센터로 전송되고 도시 통합운영센터는 신고자 위치를 추적하여 현장 영상과 주변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센터 요원이 현장 상황을 인지한 후 상황 대응에 따라, 필요할 때는 112 경찰이 출동하여 24시간 시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게 된다.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경찰은 현행범 검거율을 높이고 구조지원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천안아산도시통합운영센터
천안아산도시통합운영센터

김성경 천안시 정보통신과 영상정보팀장은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와 안전 취약계층의 범죄나 사고 예방은 물론, 위급한 상황에서도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대처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천안 안심홈 서비스는 천안 아산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의 추가서비스로 공동생활권인 아산 지역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이스라엘에서 출시된 여성 안전 앱 ‘세이프업’은 여성들의 위험을 알려 도움을 청하려는 전 세계 사용자가 2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그만큼 스스로 자신의 안전을 지키려는 여성들이 늘어난다고 할 수 있다.
이제 우리도 천안 안심홈 서비스를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활용하여 안전하게 귀가하자. 천안시는 ‘천안 안심홈 서비스’로 하늘 아래 가장 편안한 도시, 안전한 도시를 향하여 힘차게 도약 중이다. 

시민리포터 이경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