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 열려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 열려
  • 주평탁 기자
  • 승인 2021.02.2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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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천안시 동남구청 대회의실에서는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민관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충청남도 이민희 사회적경제과장을 비롯한 도청 담당팀장, 천안시 전창영 사회적경제팀장과 담당자, 도내 중간지원조직, 천안사회경제연대 및 사회적경제기업 10여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천안시는 작년 말 기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을 포함한 218개 사회적경제조직이 활동하고 있다. 시는 작년 7월 사회적공동체팀에서 사회적경제팀으로 전담조직을 구성하였고 2021년 사회적경제 예산은 16억 4천만 원이 편성되어 있다. 올해 1월 2일부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개설하여 민간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센터는 민관 거버넌스 구성, 사회적경제 역량강화사업, 네트워크 지원사업, 판로구축 지원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기업들의 애로사항 중 하나인 세무회계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도 신규로 진행할 계획이다.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에 대한 안내와 천안시 사회적경제 현황과 계획들에 대한 소개에 이어 참여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천안사회경제 이은영 대표
천안사회경제 이은영 대표

천안사회경제연대 이은영 회장은 “사무실, 교육장, 회의실로 사용할 사회적경제 혁신공간이 필요하다. 천안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무실도 어렵게 구해 1년 계약해서 사용하고 있다. 또한 시군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서는 사업비뿐만 아니라 활동비, 운영비 예산 지원이 있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또한, 소속 회원사들은 협동자조금융의 필요성, 사회적가지지표 재정지원 심사 시 상호거래실적, 당사자네트워크 활동내역 등이 평가 항목으로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충청남도 이민희 사회적경제과장
충청남도 이민희 사회적경제과장

이민희 충청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기업 당사자 조직과 중간지원조직, 행정이 힘을 모아 사회적경제가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은 진행 상황을 꼭 공유하도록 하겠다”라면서 “시군구 네트워크가 활성화되기 위해 간담회를 지역마다 순회하며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