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보일러 아산공장, 확진자 130명 넘어
귀뚜라미 보일러 아산공장, 확진자 130명 넘어
  • 지유석 기자
  • 승인 2021.02.1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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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10시 기준 133명, 원인은 ‘거리 두기 미준수’ 

충남 아산 음봉로 소재 귀뚜라미 보일러 아산공장 관련 집단확진자가 130명을 넘어섰다. 

아산시는 18일(목) 오전 10시 기준 이 공장 총직원 641명 중 468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13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 중 45명이 아산시에, 81명이 천안시에 주소를 두고 있고 7명은 타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 아산시 음봉로에 위치한 귀뚜라미 보일러 아산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30명을 넘어섰다.
충남 아산시 음봉로에 위치한 귀뚜라미 보일러 아산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30명을 넘어섰다.

아산시는 공장 내 작업자 간 거리 두기 미준수를 원인으로 보고 있다. "작업장 내 설치된 CCTV를 확인한 결과, 작업 중 일부 근로자의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고, 구내식당도 칸막이는 설치되어 있었으나 50인에서 100인까지 마주 보고 식사하는 형태였다. 또, 근무자 전원이 공동 식사하고, 탈의실과 목욕장 등도 공동 사용하고 있어 집단 감염의 규모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는 게 아산시의 설명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감염원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이에 대해 아산시 구본조 보건소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첫 확진자는 지난 13일 판정받은 20대 남성인데 이 남성이 최초 감염자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아산시는 보건소 긴급대응팀을 중심으로 질병관리청, 충남도와 협력해서 감염원을 찾기 위해 역학조사에 최선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소 긴급대응팀을 중심으로 질병관리청, 충남도와 함께 최초 감염원 파악과 역학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현재 확진자는 전원 입원 조치 되었고, 가족과 이동 동선 등에 대해서도 CCTV, 카드내역 등을 세밀하게 분석 중이다. 우리 시는 이번 집단 감염이 지역사회로 더 확산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구 소장은 또 “누구라도 이순신종합운동장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특별히 2월 7일(일)부터 13일(토)까지 해당 공장을 방문한 분, 확진자와 접촉한 분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히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지유석 기자
iron_hee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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