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소리에 힘 보태는 젊은 활동가
작은 소리에 힘 보태는 젊은 활동가
  • 시민리포터 장기화
  • 승인 2021.02.0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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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정책 제안 돕는 복지세상 홍은주 간사

복지가 모든 사람에게 평등한가에 대한 의문을 가져본다. 복지의 개념은 ‘삶의 질에 대한 기준을 높이고, 국민 전체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어 노력하는 정책’이다. 복지란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게 누려야 할 권리라는 것. 과연 모두가 평등하게 복지를 누리고 있는지, 복지의 ‘정의 속 평등’이라는 단어에 의문을 갖게 된다. 왜 이런 의문이 생기는 것일까? 

잘 사는 국가일수록 일반 복지를 바탕으로 한 개별 복지가 잘 구축돼있다. 모든 사람이 혜택받는 복지 속에서 필요한 사람에게 적절한 혜택이 주어지는 맞춤형 복지가 필요하다. 다양한 삶의 형태에 따라 개인에게 필요한 복지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회를 만들고자 시민단체들은 작은 의견에도 귀를 기울인다. (사)복지세상을열어가는시민모임(이하 복지세상) 홍은주 간사도 이러한 작은 소리에 힘을 실어주는 젊은 활동가 중 한 명이다. 

홍은주 간사의 활동 계기는 평범했다.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본인의 관심 영역인 정책연구나 취약계층, 사각지대에서 활동할 곳을 찾다 보니 복지세상이라는 시민단체가 있었고, 복지세상은 홍은주 간사에게 첫 직장이었다. 입사할 때까지도 시민단체를 자세히 몰랐으나 5년차로 접어드는 지금 홍 간사는 자신이 하는 일이 어려운 누군가에 도움이 되고 정책이 바뀌게 되는 것에 대한 긍지와 희망을 갖고 있었다. 홍은주 간사에게서 밝아지는 사회의 한 면이 보인다. 

홍은주 간사
홍은주 간사

참여 통한 시민 권리 찾기

1998년 시작한 복지세상은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데 지역 인권복지영역에서 시민 주도적 정책 활동은 복지세상이 심혈을 기울이는 중요한 활동 중 하나이다. 

홍 간사는 “2005년 6월 결성한 인권 기반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 활동은 사회복지 운동현장에서도 드문 사례”라며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영역 16개 사회복지기관과 단체로 구성되어 네트워크 출범 후 현재까지 살고 싶은 복지도시 천안을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사회복지사업을 점검하고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는 예산 분석, 시민 모니터링, 토론회 등을 통해 정책을 제안했으며 천안시에 복지예산 확충을 요구하고 소수의 작은 목소리를 들어주고 함께 소리 내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시민이 정책과정에 참여하는 ‘인권에 기반한 시민정책과정’도 진행했다. 

관심 있는 사람들이 시책 바꿀 수 있어

복지세상의 지향점은 시민들의 참여로 ‘지역복지를 풀어가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복지세상은 새로운 회원 확보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후원자들이 복지세상에 지속적 관심을 갖도록 후원자 생일에 복지세상이 후원자들과 함께한다는 의미로 작은 성의 표시를 전달한다. 특히, 신입 후원자에게 작은 선물꾸러미를 제공하고 서로를 알 수 있는 인터뷰를 진행해 회원과 소통을 중요시한다. 

홍은주 간사는 “복지세상은 복지의제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정책캠페인을 벌이고, 공익광고 제작 활동도 진행한다. 복지는 시혜가 아니라 정당한 권리이다. 시민들이 인권과 복지에 더 많은 이해와 관심을 두고 당당히 요구할 수 있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시민리포터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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