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직접 낸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다”
“청소년들이 직접 낸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다”
  • 시민리포터 우연주
  • 승인 2021.02.0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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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때부터 활동한 천안YMCA에서 꿈 펼치는 임대균 간사

천안YMCA 임대균(27) 간사는 학창시절부터 늘 YMCA와 함께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YMCA 활동을 시작해, 대학교에 가서도 천안YMCA의 자전거국토순례 프로그램 등에 참여했다. 그 인연으로 졸업 후 2018년 천안YMCA에 입사해 활동하고 있다.

천안YMCA는 1993년 천안 지역 대학생들이 청소년 문화 공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설립돼 지금까지 유지돼온 지역의 대표적인 시민단체이다.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시민운동을 중심으로 아동·청소년 프로그램, 자원봉사, 원도심 재개발, 주민 참여 운동 등 다양한 활동으로 가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일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시민사회는 변화하고 있다. 과거 시민단체가 역사의 흐름을 주도했다면 최근에는 1인 활동가의 등장, 다양한 툴과 미디어, 온라인 플랫폼 등이 조성되는 등 새로운 흐름이 보인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젊은 활동가의 마음을 사로잡은 천안YMCA의 힘은 무엇일까.

임대균 간사
임대균 간사

- 천안YMCA의 매력은 무엇인가?

“천안YMCA는 천안 지역에 사는 대학생들이 설립한 역사를 갖고 있다. 창립 멤버들이 여전히 청소년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활동하고 있어 ‘선배’가 있는 시민단체이다.”

- 천안YMCA에서 맡은 주된 업무는?

“청소년 관련 사업을 주로 맡았다. 우리 지역의 역사를 탐방하는 ‘청소년마을여행’, 보행활동 모니터링이나 쓰레기 무단배출 모니터링 등 학생들이 직접 돌아다니며 참여하는 ‘청소년이 바꾸는 지역사회’, YMCA의 역사와 의미와 동아리별 활동에 대해 공유하는 캠프 ‘하령회’와 그 외 자원봉사 관리 등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모일 수가 없어 어려움이 있었지만, 상황이 대체로 좋았던 7월까지는 사업을 진행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 일을 진행하면서 뿌듯했던 점과 어려웠던 점은?

“역시 남는 건 사람이다. 내가 하는 사업들은 청소년들과 1년 정도 함께 호흡하는데, 청소년들이 애정을 갖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 청소년들이 직접 낸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아이들과 하나하나 만들어나가는 점이 재미있다.
어려운 점은 학교에서 학교 밖 동아리 활동을 인정해주지 않아 YMCA에서 하는 청소년 활동에 관심이 줄어든다는 점이다. 또, 청소년들이 개인주의가 점점 강해져 함께 모여서 하는 단체 활동보다 개별 활동을 좋아하는 성향이 강해졌다. 아이들마다 다르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서로 다른 아이들이 충족할 수 있고, 활동 속에서 의미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 늘 고민이다. 그 외 올해는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비대면 활동과 사업에 대한 고민이 크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청소년대상 캠프 활동을 기획해보고 싶었다. 천안YMCA가 유연한 곳이라 내가 하고 싶은 사업들을 대체로 추진해 왔다. 이곳에서 청소년 관련 일들을 하면서 청소년운동에 관심이 커졌다. 청소년이 주체가 돼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성취감을 느낄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해나갈 것이다. 아주 어려서부터 핸드폰을 갖고 지내온 요즘 청소년들은 그들만의 디지털 세계가 익숙해져 있다. 디지털에서 현실세계로 나와 서로 공유하고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천안YMCA가 더 노력하겠다.”

시민리포터 우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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