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 함께 만드는 모험놀이터’ 북 콘서트 열려
‘마을이 함께 만드는 모험놀이터’ 북 콘서트 열려
  • 주평탁 기자
  • 승인 2021.01.25 13: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팬더믹은 사람들을 집 밖으로 나가기 어렵게 만들었다. 한창 밖에서 뛰어놀아야 하는 아이들은 집 안에서 새로운 놀이를 찾을 수밖에 없었고, 그마저도 아파트의 층간소음 문제로 인해 컴퓨터와 핸드폰을 빼고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언택트 시대의 아이들은 어떻게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까?

이러한 물음에 답을 찾고자 협동조합 아우내공동체는 지난 21일 병천면 아우내쉼플스테이 느티나무홀에서 ‘마을이 함께 만드는 모험놀이터’의 저자 김성원(PlayAT 생활기술과 놀이멋짓연구소) 소장을 초청해 북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콘서트는 코로나-19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한 오프라인 참여와 Zoom을 통한 온라인 참여를 병행하여 진행하였다. 콘서트를 준비한 김규원 청년활동가는 “아우내 쉼플스테이라는 산속 공간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어떻게 만들까 고민하다 ‘마을이 함께 만드는 모험놀이터’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을 너무 인상 깊게 읽어 작가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마음에 북 콘서트를 열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성원 소장은 놀이터는 시민운동의 산물이고, 전쟁의 폐허 속에서 모험 놀이터가 만들어졌으며 세계 각지에서 예술과 놀이터가 만나 만들어지는 놀이터의 역사를 설명하였다. 김 소장은 “놀이터에는 어떤 놀이기구보다 아이들의 호기심과 모험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요소가 있어야 한다. 현대 사회에는 놀이터의 구성을 획일화하고 상상력을 빼앗아버린 놀이터, 상업적 요소들로만 가득한 기업적 놀이터가 만연해있다. 청소년과 젊은이들이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창조성과 모험심을 허락하는 공간적 여건, 사회적 풍토와 제도적 기반이 절실하다”라고 강조하였다.

한편, 북 콘서트를 준비한 아우내공동체, 기억과평화 청년활동가들은 새롭게 재구성되는 협동조합의 조합원일 뿐만 아니라, 모두 아힘나평화학교를 졸업한 동문이다. 졸업 후 선생님과 제자들이 은석산 공동체에서 함께 다양한 일들을 계획하고 있다. 다음 북 콘서트는 <나를 긍정하는 용기>의 작가 최재숙 에니어그램연구소장과 함께 2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