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봉막걸리, 아산경찰서와 함께 보이스피싱 방지 캠페인
음봉막걸리, 아산경찰서와 함께 보이스피싱 방지 캠페인
  • 주평탁 기자
  • 승인 2021.01.1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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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보이스피싱의 피해는 날로 늘어나고 누구든지 깜빡 속을 만큼 수법도 교묘해지고 있다. 수사기관이나 가족을 사칭해 카톡 등으로 연락해 오는 경우, 싼 이자로 바꾸어 주겠다고 금융기관으로 속여 말하고 경품이나 어디에 당첨되었다고 하면서 날라오는 문자메시지 등으로 당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한다.

삼형제가 막걸리로 가업을 이어나가는 음봉막걸리는 아산경찰서와 함께 늘어나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한다. 막걸리병 옆면에 큐알코드를 인쇄하여 휴대폰으로 촬영하면 보이스피싱의 다양한 사례와 대처방법에 대한 안내를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1989년부터 음봉양조장을 운영해 온 아버지의 대를 이어 음봉막걸리를 만들고 있는 장남 안준영씨는 “보이스피싱은 누구든지 당할 수 있다. 피해를 보는 분들이 한 분이라도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음봉막걸리는 온 가족이 술 제조부터 거래처 배달까지 직접 해나가면서 아산지역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