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올해 출생한 모든 영유아 교통안전용품 지원 
천안시, 올해 출생한 모든 영유아 교통안전용품 지원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1.01.12 1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시가 올해 출생한 모든 영유아에게 카시트 또는 어린이 안전세트를 제공한다. 시는 저출산 극복과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서라고 밝혔다. 

지난해 천안시는 2자녀 이상 또는 저소득층 영유아 4835명에게 교통안전용품을 제공했다. 올해는 천안시에 주소를 둔 2021년 출생한 모든 영유아 자녀로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영유아 교통안전용품 신청은 부모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 시 동시에 교통안전용품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되고, 물품이 배송되면 알림 문자가 전송된다. 

지원 물품은 영유아 카시트이며 이를 희망하지 않을 경우 휴대용구급용품, 안전벨트 조절기 등이 담긴 어린이 안전세트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1월 중 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교통안전 물품 위탁 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한다. 양 기관은 사업 운영과 홍보는 물론 어린이 교통사고 저감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시민 인식개선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카시트 착용이 의무화됐으나 경제적 여건 등으로 우리나라 카시트 보급률은 저조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카시트 지원이 현실성 있는 어린이 안전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유아 교통안전 확보와 안전한 보육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