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장애인체육회 인권침해 조사 위한 조사단 구성 
천안시장애인체육회 인권침해 조사 위한 조사단 구성 
  • 지유석 기자
  • 승인 2020.12.24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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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위원 8명 위촉, 이진숙 단장 “원칙에 따라 조사할 것” 

천안시장애인체육회 안에서 벌어진 장애인 인권침해·성희롱 사태를 조사하기 위한 기구가 꾸려졌다. 

장애인체육회에선 A 팀장이 복수의 체육지도사를 상대로 장애인 비하와 성희롱 발언을 일삼아 일부 지도사들이 국가인권위원회, 고용노동부, 대한장애인체육회 등에 진정을 내는 일이 불거졌었다. 

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월 문제의 A 팀장에게 3개월 정직 처분을 내렸지만 정직기간을 1개월 차감해 재차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장애인체육회는 23일(수) 김선홍 천안시의원, 체육시민연대 활동가 주재헌 변호사 등 관련 단체 인사 8명을 위촉해 인권침해조사단(아래 조사단)을 꾸렸다. 조사단은 23일부터 다음 해 1월 21일까지 인권침해 관련 사실조사와 재발방지대책 마련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천안시장애인체육회 안에서 불거진 장애인 인권침해·성희롱 사태를 조사하기 위한 조사단이 꾸려졌다. 앞서 지난 11월 충남인권교육활동가모임 '부뜰'은 천안시가 천안시장애인체육회에서 불거진 인권침해를 바로잡지 않는다며 천안시청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천안시장애인체육회 안에서 불거진 장애인 인권침해·성희롱 사태를 조사하기 위한 조사단이 꾸려졌다. 앞서 지난 11월 충남인권교육활동가모임 '부뜰'은 천안시가 천안시장애인체육회에서 불거진 인권침해를 바로잡지 않는다며 천안시청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조사위는 충남인권교육활동가모임 '부뜰' 이진숙 대표와 천안시의회 김선홍 시의원이 공동 단장을 맡았다. 이진숙 대표는 "장애인체육회장인 박상돈 천안시장이 인권단체의 요구에 공감하고 진상조사를 지시하는 등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공직자로서 당연한 일일 수도 있겠으나 인권단체의 요구를 수용하는 지자체장이 많지 않은 게 현실"이라면서 "박 시장의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피해자들은 너무 힘든 나머지 극도의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고, 일부는 퇴직까지 고민한다. 사실과 인권의 원칙에 따라 정확하고 신속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선홍 시의원도 "무엇보다 피해자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도록, 그리고 억울함이 없도록 활동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유석 기자
iron_hee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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