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가족 간 접촉’ 주의
천안·아산, ‘가족 간 접촉’ 주의
  • 지유석 기자
  • 승인 2020.12.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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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간 접촉 감염경로 1위, 아산 ‘가족 단위 검사받기’ 캠페인 벌이기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3차 대유행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일(목) 0시부터 1월 3일 24시까지 전국적으로 특별 방역 강화조치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중대본은 “이번 조치는 전국적으로 적용하며,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완화된 조치를 시행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서울시는 이미 23일 0시를 기해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중대본도 이에 맞춰 전국적으로 5인 이상의 사적모임이나 회식 등의 취소를 강력히 권고하는 한편, 식당에서는 5인 이상의 모임을 금지했다. 

성탄절과 연말연시에 선물 구입 등 쇼핑을 위해 이용객이 몰릴 가능성이 있는 백화점·대형마트는 출입 시 발열체크를 의무화하고, 마스크를 벗는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식·시음·견본품 사용을 금지했다. 또 스키장,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등 겨울스포츠시설에 대해선 전국적으로 집합금지 조치를 취했다. 

12월 들어 천안·아산에서 코로나19 집단확진 사례는 나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가족 간 감염이 전체 감염경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들어 천안·아산에서 코로나19 집단확진 사례는 나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가족 간 감염이 전체 감염경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들어 천안·아산에서 코로나19 집단확진 사례는 나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가족 간 감염이 전체 감염경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오후 3시 기준 12월 천안시와 아산시 코로나19 확진자는 각각 59명과 35명이다. 천안시의 경우 11월 확진자 수가 193명이었던데 비해 12월은 1/3 수준으로 떨어졌다. 아산시도 79명이었던 11월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하지만 문제는 감염경로다. 천안과 아산 모두 전체 감염경로 가운데 가족 간 감염비율이 높았다. 

천안시부터 살펴보면, 12월 확진자 가운데 21명이 가족 간 접촉에 의해 감염이 이뤄졌다. 전체의 35% 수준이다. 다음으로 지인 간 접촉이 12명(20.3%)으로 뒤를 이었다. 타 지역 관련 확진자 비중도 12월 27명(45.8%)으로 높게 나타났다. 아산시는 가족 간 감염이 33명으로 전체 누적확진자의 18.4%를 차지했다. 

이에 천안시는 타 지역 거주 친인척·지인 등과 만남이나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수도권 중심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엄중한 상황인 만큼 모든 행정력과 역량을 모아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아내는 일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나와 이웃을 지키기 위해 수도권 등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해주시고 철저한 개인위생으로 방역에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아산시는 가족 간 전파를 억제하기 위해 ‘가족 단위 검사받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구본조 아산시 보건소장은 “가족과 이웃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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