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020년엔 코로나19로 인해 독서동아리 활동이 힘든 시기였지만 문화체육관광부와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의 주최로 천안시에서는 많은 독서동아리 지원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평생학습공동체 ‘오만’과 쌍용도서관이 주관한 이 사업들은 침체되어있던 독서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독서모임을 권장하며 함께 읽기를 확산하는 생활공간 기반 독서동아리들로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형태와 운영사례를 발굴하여 독서동아리 활동모델로 성장하고 있다.
이미 마감된 프로그램도 있지만 남아있는 프로그램들도 알차다. 서둘러 신청하고 독서동아리 지원사업의 혜택을 누려보자.
천안시 쌍용도서관 ‘독서고리’ 모집
쌍용도서관에서는 독서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2020년 독서동아리 네트워크 ‘천안독서고리’를 조직하고 지원하여 독서동아리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지역에서 활동 중인 월 1회 5인 이상 정기모임을 하는 독서동아리 60팀을 3월부터 12월까지 선착순 모집했다. 10월 22일(목) 기준 5팀이 더 신청할 수 있다.
지원내용은 동아리 홍보, 도서관 내 활동장소 제공, 독서동아리 리더 워크숍 운영, 토론 도서 지원(10명 미만 15만원 상당, 10명 이상 30만원 상당), 강사초청 지원(회원 수 10명 이상 동아리만 지원) 중이다.
신청은 천안시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 ‘2020 독서고리 모집 및 지원안내’에서 양식을 다운로드 하거나 쌍용도서관 방문 또는 이메일 제출(ej0370@korea.kr) 이나 쌍용도서관 사서팀(041-521-3873)으로 연락하면 된다.
독서동아리에겐 희소식 ‘공간나눔 사업’
‘공간 나눔’이란? 독서동아리가 이용한 공간사용료를 공간제공자에게 직접 지급해주는 독서동아리와 공간 매칭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독서동아리들의 애로사항인 모임 공간 확보를 위해 2017년 시범사업을 거쳐 매년 5개 지역 주관처를 선정했다. 공공과 민간의 공간을 독서동아리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공간나눔 사업에 선정된 지역은 서울 광진구, 경기 용인시, 대구시, 전남 장흥군, 충남 천안시로, 천안은 ‘(사)평생학습공동체 오만’이 주관처로 선정되었다. 천안은 지난 5월 1일(금)~6월 30일(화)까지 독서동아리 30개 공간 나눔 사업장 30개소를 모집했으며 10월 30일(금)까지 공간나눔을 진행한다.
문의: 041-566-5005
함께 읽기 확산을 위한 ‘북큐레이터 전문가 과정’ 운영
평생학습공동체 ‘오만’에서는 함께 읽기 확산과 독서목록 구성을 전문적으로 학습할 기회를 부여하기 위하여 김미정 한국북큐레이터협회장을 초청했다. 9월부터 10월까지 10회 강좌로 화상회의 툴(ZOOM)을 이용한 강의를 진행한다.
세상의 지식과 지혜의 보고인 도서가, 이를 필요로 하는 최적의 1인에게 닿도록 하여 궁극적으로 인간의 성장을 돕는 직업이 북큐레이터이다.
북큐레이터들에게는 지역 내 독서동아리 독서 프로그램 개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출판물과 관련한 북큐레이션 서비스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강좌를 듣고 싶어 했던 독서동아리 회원들에게 희소식이 되었다.
독서동아리 활성화 워크숍
지난 10월 20일(화) 오후 7시~10시까지 독서동아리 활성화 워크숍이 열렸다. 변미아 강사가 ‘독서동아리 초기 운영자를 위한 꿀팁’과 염주희 강사가 ‘코로나에 대응하는 독서동아리 어떻게 운영하나?’ 배윤주 퍼실리테이터가 ‘독서동아리 어떻게 하면 활성화할 수 있을까?’란 주제로 워크숍을 열었다. 화상회의 툴(ZOOM)을 이용한 실시간 참여로 독서동아리 간 사례와 어려움을 공유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방구석 독서캠프 챌린지’
10월 25일(일) 평생학습공동체‘‘오만’과 쌍용도서관에서 주관하는 방구석 독서캠프 챌린지가 열린다. 지역 내 시민 누구나(독서동아리 또는 가족 단위) 참여가 가능하다.
온라인 화상회의를 활용한 실시간 참여와 유튜브로 실시간 방송예정이다.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아이들과 함께 참여 가능하며 앞으로 화상회의를 이용한 독서활동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가 큰 사업이다.
신청은 전화 041-566-5005, 010-3229-4444 또는 이메일 omanclub@naver.com 로 신청하면 된다.
시민리포터 서윤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