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위한 실천 운동 ‘제로웨이스트’
지구를 위한 실천 운동 ‘제로웨이스트’
  • 시민리포터 김경숙
  • 승인 2020.10.1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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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쓰레기 만들지 않는 것이 진정한 ‘제로웨이스트(ZeroWaste)’

2020년은 코로나19가 생활 전반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로나 19의 확산은 비대면을 일상화했고 배달음식의 증가와 택배 물량의 증가를 가져왔다. 이 때문에 일회용품 사용과 쓰레기가 증가했다. 쓰레기 증가와 일회용품 사용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낀 이들이 벌이는 제로웨이스트에 대해서 알아보자.

제로웨이스트는 ‘쓰레기 안 만들기’

제로웨이스트는 말 그대로 제로(Zero)와 웨이스트(Waste)의 합성어로 쓰레기를 제로로 만드는 것이다. 
제로웨이스트 실천가로 알려진 비 존슨(Bea Johnson)은 저서<나는 쓰레기 없이 살기로 했다>에서 ‘필요하지 않은 것은 거절하고, 필요한 것은 줄이고, 소비한 것은 재사용하고 나면, 재활용해야 할 것은 얼마 남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활용은 폐기물 처리의 대안일 뿐 처음부터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것이 제로웨이스트의 핵심이다.

사회 전반에서 일어나는 제로웨이스트

최근 포장지 없이 ‘알맹이’만 소분해서 판매하는 방식의 가게들이 생겨나고 있다. 지난 6월 서울시 마포구에 오픈한 ‘알맹 상점’은 섬유 유연제, 세제, 올리브유, 식초 등을 판매한다. 이곳에서는 포장용기가 없어 직접 용기를 가져가 필요한 만큼 저울에 달아 무게를 재 오면 매니저가 계산해준다. 또한 친환경 수세미, 대나무 칫솔, 소창 행주, 유리와 실리콘 빨대, 친환경 생리대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국내 최초의 제로웨이스트샵 ‘더피커’가 2016년 문을 연 이후로 송포어스(강동구), 알맹상점(마포구). 지구샵(동작구), 디어얼스(서대문구) 등이 대표적인 제로웨이스트샵이다. 서울 지역 외에 시흥, 강릉, 전주, 부산, 울산에 각 1곳씩 있다.
제로웨이스트 운동에 대기업들도 뛰어들고 있다. 이마트는 플라스틱 사용 절감을 위해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 리필 서비스를 도입한다. 전용용기를 가지고 매장을 방문하면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원래 가격 대비 35~39%가량 할인된 가격에 다시 채울 수 있다. 
스타벅스는 올해까지 모든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교환하기로 했으며 던킨도너츠는 빨대 퇴출과 음료수 컵도 재활용 가능한 종이컵으로 바꾸겠다고 했다.
천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김우수 사무국장은 “천안 대학가 주변 카페의 일회용품 사용 실태 조사 모니터링단을 모집하고 내년에는 천안의 제로웨이스트샵 지도를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안의 ‘그래비티 카페’는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과 연합하여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용품 줄이기를 실천하고 있다.

우리가 실천할 제로웨이스트는?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는 무엇이 있을까? 집 안에서는 택배보다는 가까운 상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것은 구입한다. 분리배출은 철저히 한다. 그리고 장을 볼 때는 처음부터 썩지 않는 쓰레기를 사지 않는다. 장 볼 때 용기를 가지고 재래시장을 이용하면 쓰레기양을 줄일 수 있다.
분리배출 할 때 모르는 것이 있으면 플레이 스토어에서 환경부 앱 ‘내 손안의 분리배출’을 내려받아서 Q&A에 들어가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또한, 내용물이 미세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아이스팩 수거함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시민리포터 김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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