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위한 세상의 주춧돌, ‘(사)미래를 꿈꾸는 아이들’
아이들 위한 세상의 주춧돌, ‘(사)미래를 꿈꾸는 아이들’
  • 시민리포터 서인경
  • 승인 2020.09.1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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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마을교육공동체 안에서 꿈꾸며 성장합니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는 앙드레 말로의 말처럼 꿈을 가꾸며 미래를 만들어가는 아이들이 있기에 사회가 성장할 수 있다. 

하지만 요즘은 각종 유해환경 노출과 가정의 다양한 문제로 인해 꿈꿀 기회조차 없이 살아가는 사각지대 아이들이 많다. 최근 일어나는 아동학대 문제 등도 결코 간과할 문제가 아니다. 이러한 아이들에게 스스로 꿈꾸고 미래를 개척해 나갈 힘을 보태주는 소중한 단체가 바로 ‘(사)미래를 여는 아이들(이하 미래아이들)’이다. 

아침밥 지원, 마음놀이터 등 아동·청소년 복지 위해 열정 쏟다 

2003년 창립한 미래아이들은 방과 후 프로그램 개발, 교사역량강화, 캠프 활동 등 방과 후 교실 프로그램이나 지역아동센터 내실화에 앞장서 왔다. 지역사회 안에서 보호와 양육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지역아동센터, 공동생활가정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공간, 청소년 문화학교도 만들었다. 

특히 취약 환경 아동·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하루의 첫 시작을 든든하고 건강하게 맞이하게끔 학교 가기 전 밥 먹고 등교하는 아침밥 지원사업을 6년간 실시해 왔고, 조손가정이나 이혼가정, 한부모가정 등 상실을 경험한 아이들에게 ‘마음놀이터’를 통해 심리치료나 병원진료 등 정서 지원에도 힘썼다. 현재는 이 활동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상태라서 안타까운 상황이다. 

“이제는 마을과 시민이 함께 나서야 합니다”

원성동 중심 구도심 교육편차를 줄여보겠다는 이들의 열정은 때로 노인 인구가 많은 동네라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활동들이 시끄럽다는 핀잔을 들을 때도 있지만, 그 시끄러움이 세대 간 벽을 허물며 살아있는 동네를 만들어간다. 아동학대나 방임 등에 놓인 아이들을 공유공간에서 주민들이 함께 보육하는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드는 것은 현재 이들이 추진하는 가장 큰 목표이다. 

서미정 간사는 “맞벌이가정 아이들이 장시간 방치되어 사회성을 잃고 꿈을 키우지 못하는 상황들을 마주할 때마다 마을교육공동체의 필요성을 절감한다. 학교와 마을과 가정이 함께 키우는 아이들이야말로 미래를 여는 아이들이 꿈꾸는 이상적 모습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현재 공동모금을 비롯해 간담회, 정책 제안 등 공유공간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는 미래아이들은 후원만으로 운영하다 보니 경제적 어려움이 늘 있다. 하지만 돈이 없어서 사업을 못 하는 게 아니라고 확신한다. 후원금뿐만 아니라 사진관이나 카페 등 공유공간 지원, 직접 활동과 마음을 나눌 자원봉사 등 다양한 지원은 시민들의 관심에 달렸다고 보기 때문이다. 

서미정 간사는 “어려운 여건에서 일하는 활동가에게 시민의 협조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특히 아동복지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홍보가 힘이 빠져 있는 시민단체에 큰 활력을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온 마을이 아이 키우기에 정성을 들이고 사랑으로 품어준다면 그 아이는 스스로 꿈을 키우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세상의 큰 주춧돌이 될 것이다. 이제 방치된 아이의 시간을 따스함으로 다독여 줄 차례다. 
          
후원문의 041-572-0560 

시민리포터 서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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