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평등 세상의 마중물 ‘천안여성회’
성 평등 세상의 마중물 ‘천안여성회’
  • 시민리포터 김경숙
  • 승인 2020.09.1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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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 열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정부가 2018년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날이다. 기념식을 연 뒤 올해가 세 번째이다. 

천안에서는 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천안여성회가 ‘기억의 저편... 잇다’를 주제로 닥종이 인형작품 전시회와 국립망향의 동산에서 위안부 할머니 묘소 참배 행사를 준비했다. 

할머니들의 아픔 기억하는 ‘기억의 저편...잇다’와 국립망향의 동산 참배

지난달 10일(월)부터 19일(수)까지 10일간 천안시청 1층 로비에서 박금숙 작가는 닥종이 인형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박금숙 작가는 “역사 속에서 아무런 이름도 없던 존재로 자신을 철저하게 지웠던 위안부 할머니들의 삶을 생각하며 이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할머니들 기억 속 어린 소녀의 모습, 현재 일본에 맞서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려는 우리의 노력,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을 얻어 낼 것이라는 희망찬 미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과거에서 현재를 지나 미래로 이어지는 작품을 감상하며 할머니들의 ‘기억의 저편’을 잇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또 14일(금)은 오후 2시 국립망향의 동산에서 박상돈 시장을 비롯한 30여 명이 위령탑에서 참배했다. 이후 ‘장미묘역’에 잠든 김학순 할머니의 묘소로 이동했다. 김학순 할머니는 1991년 8월 14일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위안부의 실상을 공개증언하고 일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다음으로 김복동 할머니 묘소에 들렀다. 김복동 할머니는 1992년 3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고발했고 전 세계 전쟁 피해 여성들의 인권 신장과 지원을 위해 ‘나비기금’을 발족하는 등 인권운동가로 활동했다.

마지막 ‘무연고합장묘역’에서 참배했다. 이 묘역은 태평양 전쟁 당시 강제 징용되어 타국에서 온갖 고초를 당하고 우여곡절 끝에 고국에서 영면한 영령을 기리기 위한 묘역이다.

‘성 평등 세상’을 만들어 가는 천안여성회

천안여성회는 여성이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 여성 억압과 차별을 없애고 성 평등한 세상을 만들어 자주 민주 통일 사회실현을 위한 단체로 우리 지역 사회에서 여성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 2008년 창립했다. 

천안여성회는 성 평등 강사단 활동, 여성정책 제안 활동, 천안시민사회단체협의회 활동, 한국여성단체 연대와 활동, 여성인권 보장, 차별과 폭력을 없애는 활동 등 지역 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천안여성회는 10월 말일까지 어린이집 교사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인지 감수성 교육 & 성 평등 그림책 안내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성인지 감수성으로 그림책을 바라보고 성별 고정관념이 아닌 '나답게' 살아가는 가치관을 가지도록 도움을 주는 책 리스트를 리플릿으로 제작해 ‘성 평등 그림책 리플릿 배포 사업’을 하고 있다. 

찾아가는 성인지 감수성 교육 & 성 평등 그림책 안내 사업과 성 평등 그림책 리플릿 배포 사업은 선착순 접수이며 무료 교육하고 배포한다. 관심 있는 어린이집과 양육자는 신청해도 좋겠다. 

문의 : 천안여성회 070-7554-4700

시민 리포터 김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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