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종전 교내장학금 유지하고 실납입 수업료 10% 추가 지원
순천향대, 종전 교내장학금 유지하고 실납입 수업료 10% 추가 지원
  • 노준희 기자
  • 승인 2020.09.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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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특별전입금 지원과 추가 증액 통해 학생 1인당 계열별 최대 50만원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재난사태 속에서 국내 대학들이 학생들 학비 부담을 덜어주고 학업 증진을 위해 특별장학금을 지급하는 가운데 순천향대(총장 서교일)가 선도적으로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지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부 대학들이 특별장학금 재원 마련을 이유로 성적우수 장학금을 지급하지 않고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지원, 꼼수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다. 순천향대는 학교법인 특별전입금을 포함한 별도 재원을 마련해 성적우수장학금을 포함한 교내장학금을 축소하거나 폐지하지 않고 정상 지급하면서 특별장학금도 지급해 재학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융복합 실전창업교육을 한층 강화하고 있는 순천향대 교내 스타트업 플라자에서 학생들이 자신감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

 

특히,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지난달 31일 전국 4년제 일반대·교육대 196개교와 전문대 134개교의 ‘2020년 8월 대학정보공시’ 결과를 분석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전체 대학의 장학금은 줄어드는 추세여서 순천향대의 이러한 행보는 더욱 두드러진다. 

앞서, 순천향대는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학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1학기 등록금 기준으로 실납입 수업료의 10%를 개인별 특별장학금으로 마련했다. 수혜 대상은 약 8000여 명의 재학생이 해당하며, 전체 장학금액은 약 25억 원으로 학교법인 특별전입금과 장학기금 등으로 재원을 조성했다. 

계열별로는 개인당 약 34~50만원을 특별장학금으로 마련했으며 지난 8월 졸업자에겐 현금으로 직접 지급하고, 2학기 등록자에겐 실납입 수업료에서 해당금액을 감면해 주었다. 또 2학기에 휴학한 학생의 경우 복학할 때 이를 적용해 감면할 방침이다.

서교일 총장은 “소통을 중요시하는 대학문화를 바탕으로 대학 측이 일방적으로 결정하지 않고 ‘코로나 특별장학금’ 지급 방안을 놓고 지난 6월부터 5차에 걸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총학생회 대표 학생들과 긴밀히 협의해 왔다. 특히, 기존 성적우수장학금 등 교내장학금은 그대로 지급하고 추가 증액을 통해 선도적 특별장학금을 지급해 학생들의 호평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학생위주 정책을 펼치는 데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로나 특별장학금을 제외한 2학기에 지급할 교내장학금 규모는 성적우수장학금 약22억원, 순천향복지장학금 약 18억원 등 총 72억여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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