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없는 세상을 노래하다
플라스틱 없는 세상을 노래하다
  • 주평탁 기자
  • 승인 2020.09.0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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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스킹 온라인 라이브 공연

지난 2일 아산의 빈스오두막 카페에는 천안아산지역에서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3명의 가수가 뭉쳤다. 강너울, 남춘원, 정성근.

작년 가을 은행나무길에서 플라스킹을 진행해 온 강너울씨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여 3인 3색 공연을 ‘환경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진행하기 위해서다. 

플라스킹이란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을 노래(버스킹)를 통해 실천해 나가는 활동을 일컫는 말로 여기에 환경오염의 심각함을 알리는 사진 전시도 같이 진행한다.

특히 이날 공연은 코로나 이후 언택트 시대에 맞춰 비대면 유튜브 라이브 중계로 진행되었다.

현장감 있는 노래와 더불어 실시간으로 시민들과 채팅을 통해 대화하며 공감하는 모습 속에서 캠페인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도 뜨거워졌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은 (사)자원순환연대, 대전환경운동연합, 환경부와 함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 플라스킹 공연을 성성동 그래비티, 성정동 다연 카페에서 주말을 이용해 진행해 왔다.

자원순환 활동가로 플라스킹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강너울씨는 “생활 속에서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플라스틱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환경이 파괴되고 동물들이 죽어가고 있다. 우리들의 노래가 사람들에게 작은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직접 만나지는 못하더라도 유튜브를 통해 계속 노래를 부르며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