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다락방 유물, 다시 빛을 보다' 개최
독립기념관, '다락방 유물, 다시 빛을 보다' 개최
  • 노준희 기자
  • 승인 2020.08.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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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5주년 기념 '대한인국민회' 자료 특별전

나라 밖에서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싸운 ‘대한인국민회’와 그들과 함께 희생한 미주 한인들의 모습을 살펴볼 전시가 독립기념관에서 열린다.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 광복 75주년을 맞이해 대한인국민회 총회관 발견자료 특별전을 마련했다. <다락방 유물, 다시 빛을 보다>라는 제목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는 지난해 독립기념관으로 이관된 대한인국민회 발견자료를 전시한다. 

대한인국민회 총회관 발견 태극기

대한인국민회는 일제강점기 빼앗긴 나라를 대신해 이주 한인들을 지키고 보호하는 버팀목이자 이들을 하나로 모아 독립운동을 이끈 대표적인 단체다. 1909년 미주 한인 단체를 통합해 1909년 ‘국민회’라는 이름으로 결성했고 1910년부터는‘대한인국민회’로 불렸다. 

대한인국민회 총회관 낙성식 축하문

이번 전시자료는 2003년 미국 L.A.에 위치한 대한인국민회 총회관 복원공사를 하던 중 다락방에서 발견된 약 1만여 점의 자료 중 일부로, 발견된 자료는 한인사회와 독립운동 역사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독립기념관은 자료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지난해 11월 대여형식으로 자료를 이관했고, 이관 자료 중 역사적 가치가 높은 중요자료 81건을 우선 선별하여 광복절을 맞아 특별 공개하는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한국광복군 성립 전례식 사진 동판

전시는 자료 내용에 따라 2부로 구성했다. 제1부 <대한인국민회, 한인사회를 이끌다>에서는 미주 각지에 흩어진 한인사회를 통합하고 이주 한인들의 권익 보호에 앞장선 대한인국민회의 조직과 활동에 관련한 자료를 전시한다. 제2부 <대한인국민회, 독립운동에 앞장서다>에서는 외교와 선전활동을 펼쳐 국제사회에 한국 독립의 정당성을 알리고, 미주 한인사회를 독려해 독립운동 자금 모금에 앞장섰던 대한인국민회 활동을 자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멕시코 메리다 지방회 '국치기념식' 개최보고

전시 기간은 8월 15일(토)부터 11월 22일(일)까지며 독립기념관 기획전시실 Ⅰ(제7관 내)에 열린다. 대한인국민회헌장 등 81건을 전시한다. 

대한인국민회 헌장

주요 전시자료로 대한인국민회의 설립 목적과 조직 구성이 담긴 ‘대한인국민회 헌장’을 비롯하여 대한인국민회가 제작한 3·1독립선언서, 대한인국민회 발견 태극기 등이 있다. 특히 올해 경술국치 110년, 한국광복군 창설 80주년 등을 맞이해 멕시코 지역 한인들의 ‘국치일’ 행사 보고 문건과 한국광복군 성립 전례식 사진 동판, 뉴욕 한인들의 한국광복군 후원 송금 안내문 등 시의성 높은 자료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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