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사이에서 미소를 전하는 전시공연 소식
포스트 코로나 사이에서 미소를 전하는 전시공연 소식
  • 노준희 기자
  • 승인 2020.07.02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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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상의 한 부분이 되어버린 코로나19.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기를 기다렸다가 생활하기는 무리라는 걸 우린 이제 안다. 피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서 코로나19 상황을 뚫고 살아가야 한다면 생활방역수칙을 지키며 누리는 문화생활 또한 현명한 현대인의 자세일 것이다.

문화예술의 가치는 누린 만큼 느낄 수 있다. 거리 두기와 생활방역수칙을 잘 지킨다면 코로나19도 거뜬히 피해갈 수 있지 않을까. 지역에서 조용하고도 진지하게 일어나는 공연 전시를 소개한다. 

노준희 기자 dooaium@hanmail.net


◆ 한국 유리 조형의 과거와 현재, 미래 <한국 현대유리의 진화 2020展> 

한국 유리조형의 진화와 현대유리조형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는 ‘한국 현대유리의 진화 2020展’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현대유리조형의 30년을 돌아보고, 현재 유리조형 작가의 창작세계를 선보이며 예술적 가치를 공유하는 의미를 담고자 남서울대학교 메이커 스페이스인 ‘반짝반짝 유리공예공작소’와 신세계백화점 충청점이 공동 기획했다. 

전시는 History, ART Zone, ART Edu 이렇게 총 3개의 공간으로 구별했다. 먼저 History 전시공간은 1990년 이후 시작한 한국의 스튜디오 글라스 운동(Studio Glass Movement)을 대표하는 1세대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ART Zone에서는 유리의 고정관념과 물질의 경계를 넘은 조형 아트존과 생활에 밀접한 테이블웨어나 오브제 등 실생활에 사용되는 실용적 유리기획존으로 구분해 전시한다.

마지막으로 ART Edu에서는 유리에 투과되는 빛 관찰, 유리를 통한 놀이체험, 입김으로 하는 가공을 뜻하는 램프워킹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유리에 대해 알아가는 체험존을 운영한다. 관람료는 무료.

기간 : 7월 12일(일)까지 월~목 11시~8시 / 금~일 11시~8시 30분
장소 :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5층 문화홀
문의 : 041-580-3267


◆ 희망이 필요할 때 <마음 방역, 힐링 콘서트> 만나기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이성규)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천안시민에게 응원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2020 거리예술공연 ‘마음 방역, 힐링 콘서트’를 개최한다. 

한 여름밤 천호지 야경 위에서 지역 예술단체와 생활문화동호회가 참여해 ‘힐링’을 주제로 어쿠스틱, 팝페라, 국악, 앙상블,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친다. 

재단 공연 담당자는 “몸과 마음이 지치고 공연 관람기회가 줄어들어 문화적 갈증을 느끼는 시민들에게 콘서트가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호응도와 파급효과에 따라 시내 소규모 공원 등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콘서트가 열리는 동안에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인 간 거리 유지와 마스크 착용, 행사장 소독 등 방역대책을 시행한다. 

일시 : 7월 10일 24일 / 8월 7일 21일 금 7시 30분
장소 : 천호지 생활체육공원
문의 : 041-900-8036


◆ 포스트 코로나 이후 환경과 인간관계 <에코토피아>

천안예술의전당이 포스트 코로나 이후 환경과 인간관계를 조명하는 판화특별전 ‘에코토피아’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인간과 환경의 윤리적 공존을 위한 새로운 사회적 함의와 실천에 관한 가능성을 예술로 제안하는 자리다. 포스트 코로나 이후 변화된 새로운 환경과 인간의 관계를 통해 현재 우리 삶을 지배하는 우선적 가치들의 오류를 예술가의 시선으로 조명한다. 

에코토피아 특별전은 판화가 지닌 판(환경)의 존재와 그 위에 새기고 부식시키고 붙이는 간접적이면서 복수의 특성을 철학자 들뢰즈, 가타리가 구별한 공간(환경)의 개념을 접목해 홈이 패인 공간과 매끈한 공간의 2가지 차원에서 펼쳐낸다. 

제1전시실 홈 패인 공간에서는 김건주 김동기 김미로 김준식 임정은 작가의 작품 22점이 기존의 가치관으로 통제된 사회에서 인간이 환경을 대하는 태도에 의문을 던진다. 

제2전시실 매끈한 공간에서는 신수진 이서미 이언정 이은희 조세민 5명의 작가가 자연을 갈망하는 인간 본성의 회복과 새로운 생태적 질서와 대안을 모색하는 작품 15점을 선보인다. 

전시관람은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사전 전화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미술관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기간 : 8월 23일(화)까지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
문의 : 041-901-6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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