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인협회, ‘충남문학’ 69호 & ‘충남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문학여행’ 발간
충남문인협회, ‘충남문학’ 69호 & ‘충남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문학여행’ 발간
  • 노준희 기자
  • 승인 2020.06.1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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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문인협회(회장 이정우)가 충남지역 대표 글판 『충남문학』 69호와 충남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매년 발간해 오는 『충남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문학여행』 두 권의 문학지를 출간했다.
 

충남문인협회가 펴낸 2020 여름호 『충남문학』 69호에는 나태주·구재기·권선옥 시인 등 67편의 시와 백남일·이린·하금수 수필가 등 18편의 수필과 동화와 소설, 평론, 희곡, 시조 등 장르별 회원 작품 114편을 실었다.

특히 이번 호에는 작고 문인 고 한경구 시인 집중조명과 충남문학관 건립을 주제로 하는 논단과 제언을 권두 특집으로 다뤘고, 부록을 통해 충남문학의 그동안의 경과와 각종 수상자 내역도 담았다.
 

출판기념식은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준수하며 지난 7일(일) 오후 3시 공주 새이학가든에서 이사회와 함께 치렀으며 충남문협 현안을 살피면서 하반기 충남문학제와 얼 살리기 사업 의견수렴, 지역 간 장르 간 협업을 통한 충남문학의 저변을 모색해가는 연찬의 시간으로 이어갔다.

이정우 회장은 “창작을 활성화하고 충남문학을 키운다는 목표는 결국 우리의 문학적 환경, 현실을 이겨내고 삶의 가치를 높여가는 정신적 성취가 높아져야 한다는 뜻”이라며 “200여 회원들이 주도하는 정감 어린 문학의 정서를 바탕으로 창작과 향유, 공감과 확산이라는 영역에서의 순수 문학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지역 다양한 문화와 역사의 현장, 자연환경 등을 살펴 문학적 심상으로 풀어낸 『충남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문학여행』은 현장을 둘러보고 글을 쓰고 감상을 입혀 주고, 문학으로 아름다움을 만들어간 충남문인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배어나는 문학지로 평가된다. 이 사업은 충남문화재단이 지원했다.

충남문인협회는 1972년 창립 이래 48년의 연륜을 간직하면서 연 2회 『충남문학』을 펴내는 한편, 충남문학제, 충남문학상, 시화전, 충남문학 얼 살리기, 세미나, 시낭송회, 콘퍼런스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 특정 사업으로 『충남문학대관』 편찬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