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리면 꿈이 실현되는 공간 ‘천안시도시창조두드림센터’
두드리면 꿈이 실현되는 공간 ‘천안시도시창조두드림센터’
  • 시민리포터 유지영
  • 승인 2020.06.04 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역 원도심에는 ‘DO(두) DREAM(드림)’

 
천안역 맞은편에는 ‘천안시도시창조두드림센터’라는 곳이 있다. 두드림센터는 ‘DO(두) DREAM(드림)’ 두드리면 꿈이 실현되는 공간이라는 뜻이다.

천안의 원도심 중심지역인 천안역은 한때 ‘명동’이라 불릴 만큼 핫한 곳이었지만 천안이 중심상권이 서부권 신도시 지역으로 이동함에 따라 지금은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다.

이에 천안시는 침체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문화예술 활동을 기반으로 하는 젊은이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복합문화특화 공간을 만들고자 했고 그래서 탄생한 공간이 두드림센터이다. 이곳에는 음악창작소와 충남콘텐츠코리아랩(CCKL), 도시재생지원센터, 다문화가족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이 입주해 창작 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크리에이터들의 창작 놀이터로 손색없는 곳

특히 충남콘텐츠코리아랩은 4개(소통마루 비빔마루 솜씨마루 키움마루) 공간을 활용해 원하는 것을 만들고 듣고 볼 수 있는 크리에이터들의 놀이터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소정의 교육을 듣기만 해도 DSLR 카메라를 무료로 대여해 주기도 하니 사진 찍는 취미가 있다면 교육을 받아 활용해봐도 좋겠다.

두드림센터 1층에는 '열린마루'가 있는데 지역의 젊은 창작 작가들이 전시회를 하는 공간이다. 작가는 무료로 전시를 하고 관람객들은 저렴하게 전시된 물품을 살 수도 있으니 일석이조이지 않을까!

또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및 생활밀착형 상담을 통해 지역사회에 융합되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 상담과 폭력 예방 청소년 지도자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상담은 청소년 자살률 1위인 한국에서는 꼭 필요한 제도로 보인다.

그리고 5층 천안시공동체지원센터는 천안시민의 행복한 마을과 공동체 관련 만들기를 중심으로 시민활동을 지원하는 곳이다. 마을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에 필요한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마을담소', '농촌마을 자원 조사', '마을학교', 등의 지원사업을 통해 천안시의 도농복합형 마을 만들기를 지원하고 있다.
 
 

원도심 문화 플랫폼! ‘아트큐브136’

두드림센터 옆에는 독특하게 생긴 2층 건물, ‘아트큐브 136’이 있다. 이곳에서는 ‘공유, 융합, 산업’을 키워드로 삼아 시민이 직접 콘텐츠를 개발하고 공유한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C.상상공장, 시민제안공모사업, 공유스쿨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1층은 협업공간으로 강연이나 교육, 회의, 문화활동 등에 사용되고 35명 이상 사용 가능하며 비상업적, 비종교적 활동 시에 대관이 가능하며 단체영화 상영도 가능한 공간이다. 대관을 원하면 무료회원으로 가입 후 미리 신청하면 사용할 수 있다.

문화도시 천안을 향하여 천안역 원도심의 두드림센터와 아트큐브136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사람이 북적이는 곳이 되길 바란다.
 
시민리포터 유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