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눌러왔던 문화 갈증 풀어줄 공연 전시 여기서
그동안 눌러왔던 문화 갈증 풀어줄 공연 전시 여기서
  • 노준희 기자
  • 승인 2020.05.07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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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6월 21일로 연기된 ‘손열음 피아노 리사이틀’은 이미 매진 임박이다. 손열음은 최근 방송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하며 인지도를 높였고 그를 예능에서 만나본 사람들은 눈앞에 찾아온 세계적인 연주자의 공연을 더욱 놓치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코로나19로 언택트(비접촉 비대면)한 문화로 접어들어 온라인 문화생활이 확대됐지만 그래도 가슴으로 공기의 파동을 느낄 수 있는 공연과 작품의 질감을 맨눈으로 감상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전시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동안 눌러왔던 문화 갈증을 풀어줄 천안 아산에서 열리는 다양한 공연 전시를 소개한다.

공연·전시장에서도 마스크 착용과 손 세정은 필수다.
 
노준희 기자 dooaium@hanmail.net
 

◆ 충무공 탄신 475주년 기념초대전 <난중일기 속 붓향 & 고택에 陶(도)> 
 

올해 열릴 예정이었던 아산성웅이순신축제가 코로나19로 취소되면서 많은 행사가 줄줄이 취소됐다. 대신 현충사에서는 사회적 거리 유지가 가능한 야외공간을 활용해 ‘충무공 진심 마음에 담다’라는 주제로 ‘아산의 혼 이순신을 새기다’ 서각 전시를 이달 3일까지 개최했다.

‘난중일기 속 붓향’ 서예작품 전시와 ‘충무공 고택에 도(陶)’ 생활공예품 전시는 이달 17일까지 개최한다. 특히 작가들의 잔잔한 손길을 느낄 수 있는 고택에 도(陶) 전시는 월~금 오후 2시에 작가 도슨트가 작품에 관해 설명해주는 시간을 가지므로 관객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물어보기 좋다.

기간 : 5월 17일(일)까지
장소 : 기념관 외부 벽면 / 현충사 이충무공 고택
문의 : 041-539-4600
 

◆ 고양이와 파랑, 연선미 개인전 <PALANG:파랑:波浪>
 

고양이를 많이 그려온 연선미 작가가 이번에는 천안 원도심에서 열두 번째 개인전을 펼친다. 이번 전시에서 연 작가는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민화 느낌이 나는 해학적 일러스트레이션을 선보이며 마치 복을 주는 고양이처럼 고양이와 복주머니, 꽃을 표현했다. 반려묘를 키우는 사람들에게 더 사랑받을 전시가 될 듯하다.

연선미 작가는 한남대학교 응용미술학과 졸업하고 한국미술협회 천안지부 디자인분과 이사, 대전공예가회, 대전국제교류회, 충남 여류작가회, 한남도자전 회원이며 천안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기간 : 5월 24일(일)까지
장소 : 인더갤러리
문의 : 010-4245-4345
 

◆ 장일범과 함께하는 11시콘서트 5월 <바리톤 이응광>  
 
<사진: 이응광 @taeukkang>

바리톤 이응광은 2007년 국립오페라단 <라보엠>에서 마르첼로 역으로 국내에서 데뷔했고 이듬해 Opernwelt에서 선정한 올해의 오페라하우스상을 2년(2009, 2010) 연속 수상하며 스위스 바젤 오페라극장 전속가수로 캐스팅되어 본격적으로 유럽 무대를 누비기 시작했다.

이응광은 ‘과감한 퍼포먼스와 섬세한 테크닉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성악가, 스위스의 보석’이라 칭송받으며 이태리리바 델 가르다 음악페스티벌, 스위스 베른 시립극장, 독일자브뤽켄 국립극장, 일본 나고야 오페라극장, 토야마 오페라극장, 한국 국립오페라단 등에서 활동했다.

음악해설가 장일범의 해설로 진행하는 이번 공연에서 이응광은 소프라노 오신영, 피아니스트 이소영과 함께 모차르트, 거슈윈 등 유명 오페라곡과 위너 ‘Ich liebe Dich’를 편곡한 작품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일시 : 5월 27일(수) 오전 11시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
문의 : 1566-0155
 

◆ 따뜻한 시선 가득한 가정의달 기획전 <With You> 
 
김선영 leafstory 50.0cm x 50.0cm Acrylic on canvas with Mixed media 2020

제이갤러리가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알려줄 특별한 전시를 개최한다.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온 가족이 감상하기 좋은 김선영 이상하 두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기로 한 것.

이상하. 너에게 가는 길엔 언제나 꽃이 피기를 930×370×710mm Mixed media 2019

이상하 작가는 화려한 타일 옷을 입은 다양하고 색다른 양 모습의 조각 작품을 선보인다. 미묘하게 다른 양들의 표정을 비교해보는 것도 재밌다. 김선영 작가는 따뜻한 파스텔 색감이 돋보이는 이파리를 하나하나 붙인 듯한 기법으로 입체감을 더한 회화 작품을 전시한다.

두 작가의 작품을 보노라면 왠지 모를 따뜻함과 흐뭇함, 희망의 기운이 스며 나오는 것 같다. 아이들 손을 이끌고 가서 보면 더 좋을 사랑스러운 작품들이다.
 
기간: 5월 31일(일)까지
장소 : 제이아트센터 7층 제이갤러리
문의 : 041-585-2060
 

◆ 넘버벌 퍼포먼스 <점프> 
 

너무나도 통쾌하고 유쾌한 연극, 어린아이도 어른도 고민 없이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대한민국 넌버빌 퍼포먼스 연극 ‘점프’. 연극을 안 보는 사람들조차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점프는 그만큼 관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15년 넘게 무대를 장악했다.

런던 웨스트엔드 공연, 뉴욕 상설공연,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전석 매진, 국내 최초 중국 33개 도시 내셔널투어, 세계 87개국 152개 도시에서 600만 명이 넘는 환호와 갈채를 받은 대한민국 대표 연극이다.

화려한 마샬아츠와 아크로바틱과 극적인 드라마의 재미를 더한 작품으로 생생한 라이브 액션과 절묘한 코믹연기로 표현했다. 대사가 없음에도 온 가족이 이해하기 쉽게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공연이다.

무림 고수 가족에게 찾아온 특별한 손님은 누굴까. 남녀노소 구분 없이 모두 즐겁게 감상할 연극으로 강추.
 
일시 : 6월 17일(수) 10시 30분 / 18일(목)~19일(금) 10시 1시 20분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문의 : 02-907-9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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