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업 의무교육도 온라인으로 편하게 받으세요!”
“친환경 농업 의무교육도 온라인으로 편하게 받으세요!”
  • 노준희 기자
  • 승인 2020.04.1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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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천안사무소(사무소장 이민용, 이하 농관원)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시하고 있는 요즘, 오프라인 교육 대신 ‘친환경 농업 의무교육 과정’을 온라인으로도 받을 수 있게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온라인교육은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어느 곳에서나 친환경 농업 의무교육을 받을 수 있어 시간과 이동비용, 수고가 줄어 농업인들에게 더욱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과정은 4월 10일(금)부터 PC나 모바일 기기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운영하는 농업교육포털(www.agriedu.net)’에 접속해서 인증에 필요한 친환경 농업 의무교육을 받을 수 있다.

친환경인증을 받으려는 사람은 2년 주기로 인증기준과 준수사항 등에 대해 의무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 교육은 2020년 1월부터 시행 중인 개정「친환경농어업법 시행규칙」 친환경 농업 의무교육 제도 시행에 따른 것이다.

교육은 인증신청 분야에 따라 3개 과정으로 구분되어 있어 필요한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온라인교육은 영상과 그래픽을 활용해 흥미롭게 편성했으며 친환경 농업의 원칙과 기준을 잘 알고 실천할 수 있도록 파종부터 수확까지의 전 과정에서 지켜야 하는 기준을 쉽고 자세하게 설명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젊은 초보 농업인이 친환경 농업인이 지켜야 하는 기준과 인증절차 등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노력해 가는 과정을 개인 방송 채널로 소개하는 형식으로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농업인을 직접 만나서 경험담을 들어 보고 실제 농업 현장을 소개하는 등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현장 중심의 교육을 담았다.

‘농업교육포털’에는 친환경 농업 과정 외에도 농업에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교육과정이 개설되어 있어 함께 이용 가능하며, 장애 발생 시 콜센터(1811-8656) 상담과 원격지원을 받을 수 있다.

농관원에서는 코로나19로 친환경 농업인의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인증신청 시 받아야 하는 친환경 농업 의무교육을 인증서 교부 이후 6개월 이내에 받도록 하는 한시적인 예외 조치를 적용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진정된 이후에는 전국 시·군 단위 순회교육 과정(약 180회)도 개설해 친환경 농업인들이 의무교육을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관원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여러 사람이 모이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은 경우 또는 바쁜 농번기 등 집합교육을 실시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농업교육포털에 개설된 온라인교육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