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코로나19 완치자 의무적으로 선별검사 받아야 해
천안시, 코로나19 완치자 의무적으로 선별검사 받아야 해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0.04.0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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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코로나19 완치자 중 재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늘면서 천안시는 완치자를 대상으로 선별검사를 진행한다.

시는 8일(수) 기준 완치자 88명을 대상으로 퇴원 후 14일간 능동감시를 통해 매일 퇴원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완치자 중 무증상이라도 퇴원 후 13일째 되는 날 의무적으로 선별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3주째에는 자가 모니터링을 통해 외출 자제를 당부하고, 부득이 외출 시에는 이동 경로를 기록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증상 발현 시에는 즉시 보건소로 연락해 선별검사를 받도록 보건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천안지역에선 8일 기준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완치된 50대 남성과 여성 2명이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재확진 사례에 대한 조사가 더 필요하지만,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있어 완치자에 대해 체계적으로 철저히 관리하겠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긴장을 늦추지 마시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