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충남 국회의원 후보들, 노동존중 국회 약속해
정의당 충남 국회의원 후보들, 노동존중 국회 약속해
  • 박희영 기자
  • 승인 2020.04.07 1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일(화) 오전 11시 충남도청 앞에서 정의당 충남 국회의원 후보들은 “노동존중 국회를 구성해 양극화·불평등한 사회를 개선하고, 노동자들의 인권이 실현되는 사회를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날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지지 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한 서사·태안 신현웅 후보는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더 쉬운 해고와 더 많은 비정규직이 양산되고 있다. 노동자들과 도민이 모두 건강한 사회, 함께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3월 정의당 충남도당 이선영 도의원은 일제 잔재이자 사용자 중심 용어인 ‘근로’를 ‘노동’으로 대체하는 ‘충청남도 조례용어 일괄정비를 위한 조례안’을 통과시켰고, 이를 발판삼아 이번 4.15 총선에서 노동존중 국회를 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의당은 충남도청과 출연기관 및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 많은 수가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경력이 많아도 최고 3호봉까지만 인정되는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불합리한 처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 중이다.

이와 관련해 천안 병 황환철 후보는 “충청남도는 반드시 정규직전환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그래서 더는 정규직전환 노동자들의 인간다울 권리, 노동자로서 제대로 된 처우를 받을 권리가 짓밟히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치과의사 출신인 천안 을 박성필 후보는 앞서 입장문을 통해 “소득의 불평등이 건강의 불평등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자주 목격한다. 안전할 권리, 건강할 권리, 최소한의 권리는 노동자 시민 누구에게든 평등하게 주어져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박희영 기자 park5008@ca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