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이 되어 천안을 천안특례시로 만들 것”
"3선이 되어 천안을 천안특례시로 만들 것”
  • 박희영 기자
  • 승인 2020.03.2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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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특례시 지정,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이전유치,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지방자치법 개정안 대표발의, 3대 교통혁신으로 사통팔달 천안으로 성장
천안아산신문은 4월 15일(수) 제21대 총선에 즈음하여 천안 갑·을·병 지역구와 아산 갑·을 지역구 모든 총선 후보들을 인터뷰해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후보당 질문은 5개이며 공통질문 4개, 개별질문 1개씩으로, 후보가 확정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후보들에게 서면 전달 완료했으며 답변이 오는 순서대로 게재한다. 아울러 천안시장 보궐선거 후보 인터뷰도 동시 진행한다.

또 천안아산신문 108호(4월 3일~9일자) 지면에는 지역구마다 박빙이 예상되는 양당 후보들의 인터뷰를 축약해 실을 예정이다.

각 후보 인터뷰를 통해 유권자들이 이번 선거에 나온 후보들의 공약과 됨됨이를 조금이나마 더 알 수 있길 바란다. <편집자 주>
 
 
천안 을 -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후보


“3선이 되어 천안을 천안특례시로 만들 것”

천안특례시 지정,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이전유치,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지방자치법 개정안 대표발의, 3대 교통혁신으로 사통팔달 천안으로 성장
 
 
1. 왜 박완주 후보가 천안을 국회의원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이제 천안의 오랜 숙원사업을 묵묵히 해결하는 듬직한 재선의원이 되었습니다. “일 많이 했다” “예산 정말 잘 한다”라는 말씀을 들을 때 가장 기뻤습니다.

8년 전과 비교해 천안은 많이 달라졌고, 달라져 가고 있습니다. 성환 종축장은 전남 함평으로 이사 갈 준비 중이고, 제3 탄약창 군사 보호 구역은 42만 3천 평이 해제됐습니다. 직산엔 SB플라자와 이차전지시험인증센터가 생겨 천안의 미래먹거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 큰 천안을 위해 시작된 많은 사업이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도시첨단산업단지,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중소기업진흥공단 충청연수원, 강소특구 지정 등 어렵게 시작한 숙원사업을 하나씩 매듭지으며 천안의 미래먹거리를 차질 없이 준비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힘 있는 3선이 되어 천안을 광역시 수준에 가까운 천안특례시로 만들겠습니다. 더 크게 키워주십시오. 반드시 더 크게 보답하겠습니다.


2. 이번 선거에서 제시하는 핵심공약 3가지
 
첫 번째 공약은 ‘천안특례시 지정’입니다. 천안이 특례시가 되면 광역시 수준의 행정적, 재정적 권한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제가 2019년 6월에 대표 발의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21대 국회에서 재추진할 계획입니다. 개정안은 특례시 지정 기준을 수도권의 경우 인구 100만 이상, 비수도권의 경우 50만 이상 대도시로 완화하는 내용입니다.

둘째로, 수도권에 쏠린 경제, 사회, 문화를 지방으로 분산하기 위해 천안지역에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을 유치’하겠습니다. 특히 천안의 주력산업(차세대 디스플레이, 자동차, 반도체, 이차전지)과 연계 가능한 공공기관을 유치대상으로 도출하고자 합니다. 혁신도시 지정, 성환 종축장, 제조혁신 파크 조성과 연계해 추진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천안아산KTX R&D집적지구와 풍세·6산단을 중심으로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추진하겠습니다. 국내 유일 자동차부품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자동차연구원을 기술 핵심기관으로 선정해 스마트 모빌리티를 특화하겠습니다. 성환 종축장 4차산업 혁신파크, 디스플레이혁신공정플랫폼, 성환 BIT산업단지, 직산 도시첨단산업단지 등과 함께 천안의 미래먹거리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습니다.


3. 국회의원이 된다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할 천안의 과제는

천안시의 가장 큰 현안은 교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천안은 수도권과 지방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지만, 정작 천안 도심권은 ‘교통지옥’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습니다.

순환도로, 대중교통, 주차장 3대 교통혁신으로 사통팔달 도시 천안을 만들겠습니다. 천안시 외곽순환도로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신방~목천, 성거~목천 2개 구간의 국도 대체 우회도로를 새롭게 시작, 현재 진행 중인 서북~성거 국도 대체 우회도로를 마무리해 100만 도시를 위한 도로 인프라를 준비하겠습니다.

둘째, 보행자 중심으로 대중교통을 혁신하고 안전은 강화하겠습니다.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노선 전면 개편해 교통취약지역까지 구석구석 살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도심 상가 밀집 지역에 공영주차장을 확대하겠습니다. 불당동 물총새공원, 두정공원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시민 불편 해소, 지역 상권을 활성화, 실시간 주차정보 시스템도 구축하겠습니다.


4. 국회의원이 되면 가장 먼저 입법 제안할 정책은

우리나라는 초고속 경제성장 속에서 경제, 사회, 문화 모든 영역이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자치 분권을 위해 제1호 공약법안으로 천안을 비롯한 비수도권의 특례시 지정 확대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할 것입니다.

천안을 광역시 수준에 가까운 재정적, 행정적 권한을 갖는 천안특례시로 만들겠습니다. 특례시가 되면 건축허가, 택지개발지구 지정 외 9개 분야 사무에 대한 직접 수행이 가능합니다. 189개 지방 이양 사무 소요재원이 동반 이양되고, 지역자원시설세가 도세에서 시세로 전환되어 세입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천안이 100만 도시가 되려면 도시 인프라와 행정 인프라가 잘 준비돼야 합니다. 몸집에 맞는 옷을 입히겠습니다. 천안을 더 크게 키우겠습니다.


5. 전시장 공천 전권 행사에 대해 선관위에서 허위사실임을 공고했다. 그래도 석연치 않게 생각하는 시민들이 있다. 이 자리를 빌려 명확한 입장을 정리해달라.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것은 이유 불문하고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보궐선거는 박완주 책임’이라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여느 정당보다 체계적인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관위가 사실관계 조사를 통해 제가 전권 행사했다는 주장에 대해서 허위사실로 판명했습니다. 사실관계가 아닌 부분을 어떠한 형태로든 가짜뉴스를 조장한다면 단호하게 대응할 예정입니다. 가짜뉴스가 아닌 정책을 통해서 누가 더 행복한 천안을 만들 것인지 경쟁하길 바랍니다.
 
 
□ 학력
성균관대학교 철학과 졸업
 
□주요경력
(현) 천안시 을지구 국회의원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 부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