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석 후보, “두 후보 일정 안 맞아 방송사가 토론회 개최 안 한 것”
문진석 후보, “두 후보 일정 안 맞아 방송사가 토론회 개최 안 한 것”
  • 노준희 기자
  • 승인 2020.03.28 22: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천안 갑 후보가 신범철 후보의 성명에 “대전 MBC 주관 천안갑 국회의원 후보 토론회 관련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린다”며 곧바로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발송했다.

문진석 후보는 “대전 MBC 주관 천안갑 국회의원 후보 토론회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공식 선거토론회가 아니다”라며 “대전 MBC 토론회는 신범철 후보 주장대로 문진석 후보가 입장을 번복해서가 아니라 방송사 사정 때문에 토론회가 개최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지난 23일(월) 오후, 대전 MBC로부터 안내받았던 내용에 따르면 두 후보자 일정이 모두 가능하다면 후보 토론회를 편성, 녹화하겠다는 것인데 신범철 후보와 27일(금) 오후 2시로 이야기됐다는 것이다.

문진석 캠프 측에서는 27일(금)이 후보자 등록 마감일이고, 방송사와 신범철 후보가 합의한 오후 2시에는 이미 잡혀 있는 후보자 일정이 있으니 오후 2시가 아닌 다른 시간 또는 날짜로 조정해줄 것을 대전 MBC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전 MBC는 자체 방송 편성 계획 사정상, 27일(금) 오후 2시에 토론회 녹화가 가능하다고 했고, 이에 문진석 캠프는 재차 일정 조정을 요청했으며, 대전 MBC는 최종적으로 두 후보자 일정이 맞지 않아 토론회를 개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해 받았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문진석 후보는 3월 24일(화) 티브로드 중부방송 주관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했으며, 4월 7일(화) 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천안갑 국회의원 초청 공식 선거토론회에도 참석할 예정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