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 밖 청소년 심리 지원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 밖 청소년 심리 지원
  • 박희영 기자
  • 승인 2020.03.25 1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미원)는 24일(화) 코로나19 대응의 하나로 학교 밖 청소년의 가정을 방문해 개별학습 독려와 건강 식재료 지원에 나섰다.

센터는 외부 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무기력감을 호소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가족들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건강 식재료와 손 세정제, 검정고시 요점정리 등을 지원해 가족 내 심리적 안정을 도모했다.

지원을 받은 청소년은 “집에만 있어 우울했는데, 센터 선생님들이 직접 선물을 전해주셔서 너무 반가웠고 즐거웠다”라며 “가족들에게 처음으로 따뜻한 요리를 만들어 줬는데 조금 쑥스럽긴 했지만 이런 의미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미원 센터장은 “전 국민이 코로나19로 인해 조심스럽고 위축되는 이 시점에 우리 청소년들도 조금 더 힘내서 견뎌주고, 상황이 속히 진정돼 밝은 모습으로 곧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천안시 꿈드림)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미래의 꿈과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상담 지원·교육지원·직업체험 및 직업교육 훈련 지원·자립 지원을 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누구나 전화(041-415-1318/1388)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박희영 기자 park5008@ca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