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 교수진 1년간 보직수당 20% 반납
남서울대 교수진 1년간 보직수당 20% 반납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0.03.2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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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는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원격수업 장기화로 인해 재정적 손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총장을 비롯한 보직 교수들이 보직수당의 20%를 1년간 반납하기로 했다.

반납한 수당은 1년간 총 2억원 정도로 이는 유학생 격리수용 등 유학생에 대한 특별 관리와 캠퍼스 방역, 건물 통제 등에 투입된 비용과 온라인 수업 제작과 운영에 들어간 비용으로 인해 예상치 못하게 발생한 재정 손실을 메우는 데 쓰일 예정이다.

윤승용 총장은 월 100만원씩 1년간 총 1200만원을 출연, 이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신설해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남서울대는 4월 6일(월) 등교일에 맞춰 캠퍼스 곳곳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나선다.

재학생들의 주요 출입로인 버스정류장, 정문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고열증상이 있는 의심환자를 1차 선별하고, 캠퍼스 내 선별보호소로 이송시켜 발열 검사와 자가 문진표를 통한 2차 검진을 진행한다.

한편, 남서울대는 사이버 강의 시스템의 E-class 기능을 이용해 이번 학기에 개설된 1987개의 수업을 정상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