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경제 살리기에 집중하는 시장 될 것"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경제 살리기에 집중하는 시장 될 것"
  • 박희영 기자
  • 승인 2020.03.2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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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0만 광역시로 성장, 기업 인프라 확충, 천안경제 살려 모두 잘사는 천안, 지역 화폐 1000억 발행, 경제 민주주의 실현

천안아산신문은 4월 15일(수) 제21대 총선과 관련해 천안시장 보궐선거 후보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한다.

이번 천안시장직에 도전하는 후보는 한태선(더불어민주당) 박상돈(미래통합당) 안성훈(무소속) 전옥균(무소속) 총 4명이다. 각 후보자에게는 4개의 공통질문과 1개의 개별질문을 서면 전달 완료했으며, 답변이 오는 순서대로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이후 천안아산신문 108호 지면에 압축한 내용을 실을 계획이다. 

천안시장에 도전하는 후보가 밝힌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소신 그리고 지역의 발전을 이끌 공약은 신문 지면 상황에 맞게 인터뷰 내용을 정리하되 후보자가 전한 내용의 의미 전달을 위해 될 수 있으면 표현 그대로 기술했다. <편집자 주>

1. 본인이 천안시장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저의 가장 큰 장점은 중앙무대에서 다양한 경험을 한 것입니다. 기업에서도 일했고, 국회와 청와대에서 근무하면서 경제정책 분야만큼은 대한민국 어떤 사람과 비교해도 폭넓은 깊은 경험을 했다고 자부합니다. 남들 따라 하는 정책이 아닌 새로운 것을 만들어 처음부터 완성품까지 만든 다양한 경험이 있습니다.

천안시장은 중앙을 두루 경험하고 돌아온 제게 딱 알맞은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진 정치철학을 펼치는 데 국회의원이나 천안시장 모두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오로지 천안의 발전을 위해 구상했던 것들입니다. 새로운 기회가 아닌 천안의 발전을 위한 길로 천안시장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2. 지금 천안시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여기나
 
인구 70만을 바라보는 현재, 천안시 미래발전계획은 인구 100만 명 광역시로의 성장에 목표를 두어야 합니다. 100만 달성의 핵심은 경제정책입니다. 교통 요충도시, 고급인력 교육도시 등의 장점들을 최대한 살리면서 발전해 나가는 중장기적 정책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천안시가 인구 100만 명 광역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선 인근 도시와 협력을 통해 기반을 다지고 천안시의 장점을 바탕으로 한 성장발전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중장기적 경제 관련 정책 개선을 집중적으로 살펴봐야 합니다.
 
 
3. 이번 선거에서 제시하는 핵심공약 3가지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 살리기에 집중하겠습니다. 천안경제를 살려 어려운 시민들의 삶을 바꾸겠습니다. 주춤하고 있는 천안경제를 도약으로 이끌어 인구 100만 시대를 열겠습니다. 천안의 기업 인프라를 더욱 확충해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천안시 재정을 더욱 늘리고 경제살리기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기업 인프라 확충과 천안시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잘 융합해서 천안경제를 반드시 살리겠습니다. 저 한태선을 선택해주시면 꼭 모두가 잘사는 천안을 만들겠습니다.
 
 
4. 선거 후에도 코로나 19 여파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후보가 생각하는 감염병 확산 방지책과 경기부양책은?
 
코로나 질병 위기에 우리나라 정부가 신속하게 대응했습니다. 경제위기 대책도 전 세계 어느 정부보다 신속하고 충분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께서는 50조 원 특별지원 대책을 말씀하셨고, 양승조 도지사는 생활안정자금 1500억, 저는 지역 화폐 1000억 발행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제위기는 지난 IMF 위기와 비교해볼 만합니다. 당시 우리 경제가 하루아침에 무너지고 실업자가 엄청났습니다. 대기업과 은행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이번 위기는 우리 서민, 자영업자, 골목상권의 위기입니다.
 
월급 받는 사람보다 자영업자들의 위기가 더욱 심각합니다. 금리지원, 은행 지원 속도가 늦습니다. 정부가 더 신속하게 지원을 해야 합니다. 우리 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게 서민들의 지갑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해드리겠습니다.

이것이 민생정부고 진짜 민주의의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경제 민주주의입니다.
 
 
5. 음주 3회, 정치자금법 위반 1회 총 4회 전과 기록은 공직자로서 흠이다. 이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달라.
 
시민 여러분에게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음주운전은 아주 큰 잘못입니다. 오래전 잘못이지만 지금까지도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구차한 변명 하지 않겠습니다. 지금껏 무던히도 노력했습니다. 그 이후에 술을 완전히 끊었습니다. 음주 자체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회에 봉사하고 속죄하고 살았습니다. 앞으로도 반성하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저에게 기회를 꼭 주십시오.
 
 
□ 학력
서울대학교 대학원 졸업(경제학 석사)
 
□주요경력
(전)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경제정책수석실 행정관
(전) 민주당 정책위원회 정책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