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오래 해 거북목이 걱정이라면 따라 하세요”
“스마트폰 오래 해 거북목이 걱정이라면 따라 하세요”
  • 박희영 기자
  • 승인 2020.03.19 11:03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거북목 자세교정
코로나 19 사태로 초·중·고등학생들은 방학이 끝났음에도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다. 집에서 24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은 무얼 하며 보낼까.
 
중학교 1학년 초등 6학년 남매를 키우고 있는 임윤옥(42 신방동)씨는 “아이들이 온종일 게임만 하는 것 같아 속상하다”라면서 “책 읽고, 학원에서 온라인으로 내준 숙제하고 나면 시간이 많이 남아 어쩔 수 없는 걸 알면서도 꾸부정하게 앉아 휴대전화나 컴퓨터 게임 하는 모습을 보면 자세가 이상해지는 게 아닐지 걱정”이라고 하소연한다.

휴대전화와 컴퓨터 게임으로 시간을 보내는 건 비단 임씨 아이들만은 아니다. 2019년 여성가족부 발표에 따르면 청소년 10명 중 1.6명이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군으로 조사됐다.

청소년의 스마트폰과 인터넷 사용은 과의존 문제뿐 아니라 거북목도 유발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목이 일자로 있는 시간은 얼마 되지 않는다. 컴퓨터 화면을 볼 때, 밥 먹을 때, 책을 읽거나 학습을 할 때도 목을 숙이게 된다. 여기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시간이 늘면서 목이 일자로 있는 시간은 더욱 줄어든 것이다.

(주)바른짐 임현택 대표 설명에 따르면 학업에 열중하는 청소년기에 목에 대한 바른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면 성년이 되어서 목디스크, 잦은 두통, 결림이 발생할 수 있다는데. 개학 연기로 집에만 있는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거북목 스트레칭과 자세교정 운동에 대해 알아보자.
 
점점 나빠지는 목의 자세

거북목 내버려 두면 두통이나 목디스크 초래 

거북목은 고개가 앞으로 나와 있는 자세를 말한다. 보통 목은 C자 커브를 형성하고 있으나 목을 숙인 자세로 오래 있다 보면 C자 커브가 줄면서 일자목 형태고 고개가 앞으로 나온다.

집에서 간단하게 진단하는 방법이 있다. 옆으로 선 자세에서 어깨선보다 귓구멍인 1인치(2.54cm) 이상 나오면 거북목을 의심해봐야 한다.

거북목 예방을 위해선 귀와 어깨를 일자로 만드는 것과 같이 평소에도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머리의 무게중심을 몸통 위에 두어 거북목 자세를 피하는 것이 좋다.

임 대표는 “거북목을 방치하면 목 주위와 등 근육이 과긴장 상태로 두통이나 등 결림, 어깨결림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오랜 시간 거북목이 지속하면 목뼈에 가해지는 압력으로 인해 목디스크가 발생하기도 한다”라고 조언했다. 그리고는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면 목에 대한 부담감이 적어지고 정상적인 커브가 형성돼 근육의 긴장도나 디스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라고 설명했다.
 
 
거북목 교정 운동 
 
1. 벽운동 (Wall Angle Exercise)
 
거북목 교정 운동 - 벽운동

① 벽에 기대어 서서 목 뒤에는 수건을 말아서 넣는다. 그리고 목 위 수건을 목으로 턱을 뒤로 당겨준다.

② 무릎을 약간 구부리고 아랫배에 힘을 주어 배꼽과 목이 벽에 붙게 한다.

③ 양팔 어깨와 팔꿈치는 굽혀서 손등이 벽을 향하게 해 벽에 붙인다.

④ 턱은 들리지 않게 하고, 손등과 팔꿈치 어깨는 벽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유지한 채 팔을 들었나 내렸다 반복한다.

⑤ 횟수는 한 번에 20회씩 5세트를 반복하면 된다.

 
2. 어깨 뒤로 돌리기 (Shoulder Blade Exercise)
 
거북목 교정 운동 - 어깨 뒤로 돌리기

①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허리를 꼿꼿이 세운다.

② 발뒤꿈치는 바닥을 누르면서 무릎은 약간 앞쪽으로 힘을 준다.

③ 등을 펴준 상태에서 팔은 앞으로나란히 자세로 둔다.

④ 양쪽 견갑골(날개뼈)가 모였다 벌어졌다 하는 느낌으로 팔을 뒤로 뺐다가 앞으로 모았다 반복한다.

⑤ 횟수는 한 번에 10회씩 5세트를 반복한다.

 
3. 스트레칭 (Stretching)
 
거북목 스트레칭

① 고개는 정면으로 양어깨를 올린 다음 7초 유지 후 내린다. 3회 반복한다.

② 양손을 깍지낀 다음 뒤통수에 대고 아래를 보며 고개를 숙여준다.

③ 한 손으로 반대쪽 관자놀이에 손을 대고 귀가 어깨 쪽으로 향하게 당겨준다.

④ 한 손으로 머리 정수리 부분에 대고 코가 어깨 쪽으로 향하게 하여 당겨준다.

⑤ 두 손을 편 상태로 모아서 엄지손가락을 턱에 대고 하늘을 향해 고개를 올려준다.

⑥ 양 손바닥으로 벽을 짚고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어깨를 쭉쭉 펴준다.

⑦ 2~5번 자세는 15초간 유지하고, 3회 반복해야 한다. 1시간마다 하는 게 효과적이다.

 
도움말·자료제공 : 신개념 기능 운동센터 (주)바른짐 임현택 대표 (041-556-0281)
 
박희영 기자 park5008@canew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성렬 2020-03-20 12:46:39
좋은정보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