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도서관 이용하거나, 도서배달서비스 신청하거나
김 모씨(쌍용동 30대)씨는 “아이가 학교에 안 가니까 도서관이라도 가고 싶은데, 도서관마저 문을 닫아 아쉽다”라고 전했다.
김씨처럼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이 임시 휴관해 도서대여를 하지 못해 불편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책을 빌리고 싶지만, 빌리지 못한 독서광들을 위한 똑똑한 도서관 활용법 지금 공개한다.
천안시 도서관, ‘전자도서관’
천안시 도서관은 전자책 6287종, 오디오북 558종, 미디어북 154종, 총 7000종의 디지털 콘텐츠를 소장하고 있다.
전자책은 대출 권수 5권 7일(연장 7일 가능), 오디오북은 대출 권수 무제한 5일 동안 이용할 수 있으며, 동영상과 포토그래픽을 통해 책의 핵심내용과 메시지를 볼 수 있고 미디어북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자도서관은 천안시 도서관 회원 누구나 도서관 홈페이지(www.cheonan.go.kr/lib.do) 가입 후 컴퓨터 또는 모바일 앱 ‘리브로피아’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 시민 이용 불편 최소화를 위해 희망전자책 신청 서비스 제공으로 임시휴관 중 디지털 콘텐츠 구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심상철 문화도서관사업소장은 “도서관 임시휴관으로 불편을 겪는 분들이 전자도서관을 통해 독서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성환도서관, “집에서 편하게 책 읽어요”
성환도서관은 17일(화)부터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임시휴관이 장기화함에 따라 ‘한시적 도서배달서비스’를 운영한다.
성환도서관은 17일(화)부터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임시휴관이 장기화함에 따라 ‘한시적 도서배달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홈페이지로 신청한 책을 우체국 택배를 통해 집까지 배달해주는 무료 서비스로 신청한 책을 가정에서 편하게 받아볼 수 있으며 임시휴관 종료 시까지 한시적으로 제공된다.
서비스 대상은 충청남도교육청통합도서관 가입 회원으로 1인당 5권 이내로 배송할 수 있으며, 대출일 포함 15일간 대출받을 수 있다. 반납은 외부 도서 반납함이나 임시휴관 종료 후 재개관 시 도서관을 방문해 반납하면 된다.
도서배달서비스 신청은 통합도서관 가입 회원 누구나 성환도서관 홈페이지(shlib.cne.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 : 041-581-9962~3
박희영 기자 park5008@ca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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