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림미술관, 봄을 여는 그대에게
당림미술관, 봄을 여는 그대에게
  • 노준희 기자
  • 승인 2020.03.1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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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 갈증 해소해줄 단비 같은 전시

 
당림미술관이, 코로나19의 여파로 각종 문화 공연 전시가 줄줄이 취소되는 바람에 오랜 기간 공백이었던 문화 분야를 채워줄 전시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한때 엄청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니 최근 그 수가 감소하고 퇴원자가 늘어남에 따라 밀접접촉을 하지 않아도 관람이 가능한 전시를 통해 지역 문화갈증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따스한 봄이 찾아오면서 상승한 문화인들의 외출 욕구를 안전하게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간의 기억_Miyazaki(宮崎市)2, 장지에 분채 아크릴, 50x73 cm, 2018

 

forest10, oil on canvas,116.8x80.3cm, 2017 

이번 전시는 젊은 예술가들의 현실적 고민을 함께 나누고, 대중과 소통하며, 창조적인 전시를 만들어나가는 순수예술가들의 단체, ‘Young Artist Power(YAP)’의 작가 34명의 작품 약 40점을 전시한다.

서양화, 동양화, 조각, 사진, 설치 등 장르의 벽이 없이 대한민국의 젊고 순수한 현대미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순도 높은 전시다. 기존 화단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나가는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한국의 자생적 현대미술 작가들을 만날 수 있다.

이경렬 당림미술관장은 “젊은 작가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푸르름을 더하는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동시대 문화예술을 남길 수 있도록 YAP 현대미술 작가들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기간 : 3월 24일(화)~5월 13일(수)까지
장소 : 당림미술관 전시관
문의 : 041-543-6969
 
노준희 기자 dooaiu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