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아이들, 코로나19 예방 위한 마스크 만들어 전달
지역아동센터 아이들, 코로나19 예방 위한 마스크 만들어 전달
  • 노준희 기자
  • 승인 2020.03.1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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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아이들이 코로나19 예방용 면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이웃에 전달했다. 전염병에 걸리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지역에 혼자 사는 어르신들, 지역아동센터에 도움 주는 후원자들과 부모들에게 전했다.
 

온양4동 방축지역아동센터(대표 이선자)는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긴급돌봄 서비스에 참여하는 아동센터 아이들이 필터 교환형 면 마스크를 제작할 수 있게 진행했다.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포장해서 전달한 이 행사는 아이들에게는 보람을, 지역 어르신들과 후원자들 그리고 부모들에게는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아이들은 가정에서만 생활하는 친구들에게 전달하는 점심식사에도 마스크를 함께 넣어 보내며 친구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아동센터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원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이선자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오랜 기간 집에서 생활하던 친구들이 이번 주부터 센터에 나오고 있는데 정원의 절반 정도만 참여하다 보니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적십자봉사회에서 마스크를 제작 배포하는 있는 신문기사를 접하고 아이들이 만들 수 있는지 확인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도움을 준 적십자봉사회 황미선, 강신순 등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