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청소년 트라우마 예방 위해 24시간 전화 상담
코로나19 청소년 트라우마 예방 위해 24시간 전화 상담
  • 노준희 기자
  • 승인 2020.03.1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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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지역에 코로나19로 지역교사와 청소년 중에서 확진자 나오고 개학이 연기되면서 청소년을 위한 심리방역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재)충남청소년진흥원은 ‘코로나19 감염병 트라우마 예방’ 서비스를 시작했다.

트라우마 예방 서비스는 불안과 공포감 확대, 정보 검색에 집착, 외부활동 감소와 무기력, 불면 등 청소년과 학부모의 감염병에 대한 과도한 스트레스 감소를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마음돌봄 안내서를 제작하여 SNS와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1388 상담전화를 통해 언제든지 상담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안내문에는 감염병 스트레스 대처법으로 ▲믿을 만한 정보에 집중-가짜 뉴스는 NO ▲자신의 몸과 마음 돌보기-충분한 수면과 운동, 건강한 식사 ▲즐거운 활동 찾기-한 발은 일상에, 다른 한발은 소소한 즐거움 찾기! ▲가족 친구와 소통 지속-연결감을 느껴요 ▲의료인과 방역 요원 응원-혐오와 공포를 넘어 긍정적 시각으로 응원하기 등을 제시했다.

진종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코로나19 유행 시 일정한 수준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겪는 것은 정상적인 반응이어서 감출 필요가 없고 주변에 도움을 청하는 게 중요하다. 충남 청소년들이 코로나19 스트레스를 잘 극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청소년, 학부모, 지도자라면 24시간 청소년 전화 1388에 전화를 걸어 상담 지원을 받아보길 권한다. 상담 과정을 통해 발견된 고위기 청소년은 추후 심리평가와 개인상담, 기관 연계 등을 진행해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