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코로나 19 극복 위해 팔 걷었다
천안시, 코로나 19 극복 위해 팔 걷었다
  • 박희영 기자
  • 승인 2020.03.12 1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시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와 소규모 사업장 지원에 나선다.

먼저 소비감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농업진흥금 10억원 조기 지원, 신규 사료구입과 외상금액 상환에 쓸 수 있게 농가 사료 직거래 활성화 자금 4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학교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판매처가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는 학교급식 공급 농가를 위해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 매장판촉행사 진행 외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한다.

 

아울러 환경 분야 시설개선이 어려운 영세기업에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비 12억원을, 관내 숙박업소, 음식점 3675개소에 손 소독제와 세정제 2억원을 긴급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사업 이외에도 보건소 방역팀과 협조해 긴급방역을 시행하고 있다.

대학교 기숙사와 원룸촌 주변,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드라이브스루), 농수산물 도매시장, 우정공무원교육원(생활치료센터)을 중심으로 긴급 순회방역을 실시하고, 관내 자가격리자, 중국 유학생, 생활치료센터 폐기물을 생활폐기물과 의료폐기물로 구분해 처리한다.

김재구 농업환경국장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사업장을 위한 지원으로 빠른 경영 안정화가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며, 과부하가 걸린 보건소 방역팀을 지원해 방역에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희영 park5008@ca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