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야 빨리 물러가라! 지금은 봄이 올 때야~
‘코로나19’야 빨리 물러가라! 지금은 봄이 올 때야~
  • 노준희 기자
  • 승인 2020.03.0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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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여전히 온 나라를 휩쓸고 있다. 천안에는 확진자가 급증했고 아산도 예외가 아니다. 코로나19의 위세가 언제까지 갈까. 어서 빨리 감염병 대혼란을 벗어나 미소짓게 하는 꽃들의 개화를 누리고 싶다.

그동안 줄줄이 취소된 공연들이 하나둘이 아니었는데 이번 호에 소개하는 공연들은 코로나19의 종식을 멋지게 선사하고 맞이할 수 있는 공연이길 바란다.

노준희 기자 dooaium@hanmail.net
 

◆ 레베카 신드롬 낳은 압도적인 뮤지컬 <레베카>
 

완벽함을 넘어선 최고의 뮤지컬로 칭송받는 ‘레베카’.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도 히치콕의 영화 ‘레베카’를 모티브로 한 뮤지컬 레베카는 감동 로맨스와 반전을 거듭하는 서스펜스, 압도적인 음악과 무대 등으로 원작을 뛰어넘는 걸작이라는 호평을 받아온 뮤지컬이다.

류정한 엄기준 카이 신성록 신영숙 옥주현 알리 이창민 문희경 등 초호화 배우들의 연기와 국내외 세계적인 스텝들의 치밀한 전개가 더해져 다섯 번째 시즌이 기대되는 무대다.


봄을 활짝 여는, 기대 가득 안고 가도 실망하지 않을 뮤지컬이다. 왜 레베카 신드롬이 탄생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일시 : 4월 10일(금) 7시 30분 / 11일(토) 2시 7시 / 12일(일) 2시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문의 : 1588-0766
 

◆ 봐도 봐도 질리지 않은 <2020 장윤정 라이브 콘서트> 
 

최근 트로트 경연 방송의 열풍에 힘입어 트로트 여왕 장윤정의 무대가 부쩍 많아졌다. 특히 남편 도경완과 아들 연우, 딸 하영이가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의 인기도 함께 받으면서 장윤정의 무대는 사랑받음 그 자체다.

나이 든 세대만 좋아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요즘은 젊은 세대들에게도 고른 인기를 받는 트로트 가요. 남녀노소 누구나 따라부르기 쉽고 한국인 특유의 정서가 쏙쏙 밴 트로트 가요의 새로운 전성기가 온 듯하다.


유난히 히트곡이 많은 장윤정, 그가 부르는 트로트 가요의 숨은 매력과 이야기를 눈앞에서 신나고 즐겁게 들어볼 수 있다.

일시 : 4월 18일(일) 2시 6시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문의 : 1899-4150
 

◆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우승자<피아노 듀오 리사이틀>
 
 

천안예술의전당이 세계적인 피아노 연주자 ‘보리스 베레조프스키’와 ‘블라디미르 옵치니코프’의 듀오 리사이틀을 준비했다. 두 연주자는 세계 3대 콩쿠르인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우승자들로 러시아가 자랑하는 위대한 피아니스트들이다.

러시아까지 찾아간대도 그들의 연주를 듣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세계적인 거장들의 연주를 천안에서 감상할 귀한 기회다. 두 피아니스트는 이번 공연에서 차이콥스키, 아렌스키, 라흐마니노프, 라벨 등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듣는 귀 좀 격상하고 싶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일시 : 4월 25일(토) 5시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문의 : 1566-0155
 

◆천안박물관 <인류무형문화유산 농악 기획전>
 
 

201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우리 고유의 농악을 주제로 한 전시회가 열린다.

농악은 지역에 따라 영남농악, 웃다리농악, 호남우도농악, 영동농악, 호남좌도농악의 5대 문화권으로 구분한다. 영남농악은 진주삼천포농악, 천안웃다리풍물을 포함한 웃다리농악은 평택농악, 호남우도농악은 이리농악, 영동농악은 강릉농악, 호남좌도농악은 임실필봉농악과 구례잔수농악이며 모두 중요무형문화재다.


이번 전시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이해를 돕고 우리 농악의 지역적 특성과 유사성을 알 수 있는 유물자료 100점을 전시한다.

기간 : 5월 10일(일)까지
장소 : 천안 흥타령관(삼거리공원 동남구청 옆)
문의 : 041-521-3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