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 천안시장 출마 선언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 천안시장 출마 선언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8.02.02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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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이 1월 31일 오전 10시 독립기념관 밝은누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출마기자회견에 앞서 전종한 의장은 충절의 고장 천안의 역사적 정체성을 살리고 3.1 정신을 이어받아 진정한 민주주의와 참된 자치분권을 실현하는 길에 앞장서겠다는 다짐의 의미로 독립기념관 추모의 자리에서 선열들께 참배했다. 이어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종한 의장은 “목숨을 걸고 독립운동을 하셨던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중앙으로부터 지방 독립, 구시대로부터 독립을 이루겠다”며 민주당다운 후보, 새로운 천안에 적합한 젊은 시장으로 선수 교체를 주장했다. 전 의장은 이날 '천안시민께 드리는 글‘과 ’민주당원께 드리는 글‘을 각각 발표하였으며, 이를 통해 천안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 천안의 비전, 핵심 공약 등을 제시했다.

전종한 의장이 발표한 내용은 ▷ 성장중심 투자에서 사람중심 투자 ▷ 시민소외 행정에서 시민친화 행정 ▷ 문화와 예술 적극 투자와 천안 역사 살리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구본영 시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삼거리공원 명품화 사업’은 보여주기식 대규모 개발 공사의 표본으로 자칫 수백억을 투자했지만 제대로 활용도 못하는 천안야구장 꼴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며 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을 재검토할 것임을 밝혔다. 이와 함께 시장실을 1층으로 옮겨 언제든지 시민들과 만나고 시정을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며 시민 중심 행정을 더욱 충실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나영 기자 namoon@ca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