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아산시장, 마지막 기자 간담회 열고 지난 소회 밝혀
복기왕 아산시장, 마지막 기자 간담회 열고 지난 소회 밝혀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8.02.02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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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왕 아산시장이 1월 31일 오전 10시 시청상황실에서 시 출입 기자 간담회를 열어 지난 8년을 되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아산시 출입기자 및 방송 등 언론관계자 6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질문을 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복기왕 시장은 “지난 8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민선5기 전국체전 유치와 민선6기 전국체전 성공개최”라며 “충남도지사가 되면 체육분야를 더욱 활성화하고 도지사 임기 1년 이내 ‘충남도민축구단’과 ‘장애인실업팀’을 창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복 시장은 “아산·천안은 하나의 생활권으로 살고 있는데, 정치적·행정적 이해관계 때문에 불편을 강요당하고 있다"며 "학생과 어르신 등 두 도시 교통약자들을 위해 버스요금 단일화에 합의한 것은 양 도시가 시민을 위해 매우 잘한 일”이라고 말했다. 도지사가 된다면 택시영업권 문제도 제삼자 입장에서 강력하게 개입해 2019년 안에 해결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요즘 한창 예민한 충남인권조례 관련해서도 “종교 등의 이유로 인권을 차별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법이 잘못됐으면 진즉에 문제가 생겼을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 복기왕 아산시장은 2월 7일 퇴임하며, 13일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노준희 기자 dooaiu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