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2020년도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지원사업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를 유도해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진행한다.
올해 총사업비는 약 32억2000만원으로 노후경유차 2000여 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작년 노 경유차 지원 대수 1040여 대 대비 15억 이상 대폭 늘어났다.
아산시에 등록한 경유자동차 1만6500여 대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대상이다. 시는 2022년까지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인 노후경유차 폐차를 더욱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조기폐차 지원대상 조건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와 2005년 이전 기준으로 제작한 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 등 도로용 건설기계다. 신청일 전 기준으로 아산시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돼 있고, 최종 소유 기간이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조기폐차를 희망하는 배출가스 5등급 차주들은 24일(월)부터 3월 6일(금)까지 아산시 소재 폐차장이나 아산시청 별관 2층 기후변화대책과로 조기폐차 신청서 양식을 제출하면 된다.
아산시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의뢰해 산정금액과 공고문 상한액 기준표를 근거해 차량 보상금액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모든 조기폐차 차주를 대상으로 LPG 화물차를 구매할 경우, 총 35대에 한해 추가 지원금 400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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