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지역먹거리 체계를 위한 시민설명회 개최
지속가능한 지역먹거리 체계를 위한 시민설명회 개최
  • 주평탁 기자
  • 승인 2020.02.1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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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먹거리연대의 필요성 제기

충남 먹거리연대(준)는 지난 18일 천안 NGO센터 교류실에서 천안 시민사회 공감대 형성 및 연대조직 구성의 단초를 마련하고자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김오열 충남먹거리연대 집행위원장은 지속가능한 지역먹거리 체계의 의미와 그동안의 추진 과정에 대해 설명하였다.

지역단위 지역먹거리 순환체계를 위한 푸드플랜 수립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민관 거버넌스 운영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작년 11월 20일에는 전국 먹거리연대가 출범하기도 했다.

충남은 2018년 푸드플랜 추진 시범 지역으로 선정되어 연구용역이 2019년 4월 완료되었다. 충남 먹거리연대는 푸드플랜의 올바른 추진, 지속적 이행관리와 학교급식, 공공급식 추진대응, GMO없는 충남먹거리 실현, 먹거리 기본권, 먹거리 복지실현을 위해 작년부터 부여 아산 홍성 서산지역에서 간담회를 진행하였고 준비위원회 모임을 가져왔다. 현재 14개 단체가 준비위원회에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3월 창립총회를 준비하고 있다.

푸드플랜(먹거리정책)은 생산, 가공, 유통, 소비, 폐기, 환경, 복지까지 먹거리를 통해서 상황을 아우르며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종합적 정책이다.

김오열 집행위원장은 “충남 및 시군 푸드플랜이 단순한 경제사업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생활자치, 주민자치로 의제가 확대되기 위해서는 각 시군별 조직이 필요하다. 초기부터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과제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위해 천안먹거리연대를 구성하고 충남먹거리연대에 적극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한살림, 식생활교육네트워크, 농민회 등 먹거리 관련 단체회원들은 ‘천안시 푸드플랜’이 올바르게 실행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하며 천안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만들어 갈 수 있는 방안들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