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천안시의원, “천안야구장 매몰비용 환수” 밝혀
김영수 천안시의원, “천안야구장 매몰비용 환수” 밝혀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8.01.2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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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장 출마를 밝힌 김영수 천안시의원(천안시 서북구)이 천안야구장을 시민들 품에 돌려놓겠다던 출마 선언 당시 발언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지난 24일(수)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영수 천안시의원은 천안야구장 은 토지보상금 논란, 허술한 시설 수준, 관리 소홀과 방치로 인한 세금 낭비 등 온갖 폐해를 낳았고, 무엇보다 대규모 시민의 혈세가 허투루 쓰였다고 지적했다. 또한 천안야구장 건설비용 780억원 예산 가운데 70%에 가까운 545억원이 토지보상에 쓰였고 그마저도 특혜 의혹이 제기된 상태라고 언급했다.

김영수 의원은 “제기된 특혜 의혹과는 별개로 행정적인 책임을 다 하는 것이 차기 시장의 도리”라며 천안야구장 부지인 동남구 삼룡동 소재 약 13만5432㎡를 도시개발지구로 지정해 매몰비용 환수 조치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야구장 건설에 투입된 비용 환수와 함께 삼룡동 일부를 시가지화 해야 한다”며 “이는 인근에 들어서는 남부종합복지관 삼거리공원 생활체육공원 등과 함께 동남구 주거환경 개선을 이루어 천안의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수 천안시의원은 천안야구장을 대신할 사회인 야구장은 접근성이 용이하고 주변 환경과 어울릴 장소에 최소 2개 이상 개장함으로써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김나영 기자 namoon@ca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