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 “아산시가 가진 노하우 이천시에 빠짐없이 공유할 것”
오세현 아산시장, “아산시가 가진 노하우 이천시에 빠짐없이 공유할 것”
  • 노준희 기자
  • 승인 2020.02.13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0일(월) 우한주민 3차 임시생활시설이 경기도 이천시 소재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으로 지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일) 아산경찰인재개발원을 찾아 “추가 입국할 교민들을 다시 아산에 수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지난 4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건립 검토를 요청한 국립재난전문경찰병원(가칭)에 대해선 “경찰병원이 설립되어도 재난전문병원으로 이용될 일은 없을 것이다. 일반적인 대학병원과 똑같이 관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도 이용할 수 있는 경찰 종합병원을 건립하도록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추가입국자는 이천으로 이동할 것이 확정됐으며 오세현 시장은 이번 정부 결정을 접하고 관계 공무원에게 전화해 “우리 시 주민 반대 설득과정과 현장대책본부 운영, 방역물품 수급 및 배부현황, 방역대책 등 하나도 빠짐없이 공유해 경기도 이천시가 빠르게 적응해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당부했다.

아산시는 우한 교민이 수용된 경찰인재개발원 인근에 현장 시장실과 현장재난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면서 충남도와 중앙정부의 협력 속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우한 교민 수용에 대처해나가고 있다.
 

아산시는 현장에서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하며 현장 상황에 즉각 대응해 나가고 있다. 위축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무원부터 지역 상가 이용하기 릴레이 운동을 솔선하는 중이다.

“시민안전에 온 힘을 쏟고 우한 교민들을 엄마의 마음으로 보듬겠다”는 아산시 소식들이 지역사회에 빠르게 파급되면서 많은 기관, 단체, 기업, 타 도시 시민들이 아산을 찾아 응원과 함께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우한 교민 포용과정 중 초기에 중앙부처와 소통이 미흡해 다소 시행착오가 있어 어려움이 있었지만 임시생활시설에 과장급 협력관을 파견해 소통창구를 마련했다. 현장대책본부 운영 방법, 가짜뉴스 대응법, 방역체계 구축 등 상세한 모든 노하우를 이천시와 적극 공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세현 아산시장은 “감염병보다 가짜뉴스로 시민들의 불안과 공포가 조장되는 게 더 위협적”이라며 "아산시가 대한민국 국가 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우한 교민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준희 기자 dooaium@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