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수 천안시장 예비후보, 1차 경제공약 발표
장기수 천안시장 예비후보, 1차 경제공약 발표
  • 주평탁 기자
  • 승인 2020.01.2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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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제일시대와 지역경제 특혜로 대한민국 중심도시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장기수 천안시장선거 예비후보가 ‘천안제일시대’와 ‘지역경제 특혜’를 기반으로 한 경제공약을 발표했다.

장 후보는 22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제일시대 선언은 지역 이기주의가 아니라 분권의 시대를 맞아 천안을 자립도시로 만들겠다는 선언이자 중부권 핵심도시를 넘어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선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천안제일시대 완성을 위해서는 ‘경제적 자립’이 무엇 보다 중요하고 이를 위한 최적의 시스템을 만드는 일이 핵심과제라 할 수 있다”면서 경제관련 공약을 소개했다.

장 후보는 이날 기업지원단 신설과 천안시 발주사업 심사·심의 통한 자체발주 확대, 서민중심의 경제생태계 조성과 특성화 발전전략을 통한 도시균형 발전 등 경제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장 후보는 “기존 기업지원과와 확실히 구별되는 기업지원단을 신설하도록 하겠다”면서 “허가민원 편의를 봐주는 정도에서 그치고 않고 기업운영 전반에 걸쳐 행정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조달에 의한 발주보다는 자체 심사, 심의를 통한 발주 및 지역생산 상품에 대한 공공구매를 확대하겠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분권의 가치와 배치되는 국가 또는 지방계약법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실핏줄이 건강한 지역경제가 되기 위해서는 서민중심의 경제생태계가 촘촘하게 조성되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중소상공인 생존권 보호를 위한 지원확대와 지역농산물 로컬푸드 유통지원을 강화”하고 “사회적경제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취약계층과 청년,노인,여성 일자리를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장 후보는 “오늘 발표한 1차 경제관련 공약 이후 좀 더 심사숙고해 교통, 행정, 문화예술, 복지 등 분야별공약에서 시민의 삶의 변화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혁신 정책공약을 발표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