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도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정책 확대
2020년에도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정책 확대
  • 박희영 기자
  • 승인 2020.01.16 2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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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교육감, “인공지능과 5G 활용한 충남형 미래교육 도입”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9일(목) 2020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충남형 미래 교육을 실시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정책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히며, 말은 느려도 행동은 민첩하다는 ‘눌언민행(訥言敏行)’을 내걸고 말보다 실천으로 보여주는 충남교육을 약속했다.
 

전체 초중 무선인프라 100% 구축, AI 중점 고교 운영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의 핵심은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 인문학과 과학을 넘나드는 융·복합이다. 이를 위해 충남교육은 인공지능과 5G를 활용한 충남형 미래교육을 도입한다.

올해 모든 초·중학교에 무선인프라를 100% 구축, 현행 국가 수준 교육과정에서 요구하고 있는 초등 5~6학년의 17차시 소프트웨어교육에 17차시 이상을 추가해 총 34시간 이상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3개 교육지원청을 ‘4차 산업혁명 교육 중점 지원청’으로 선정해 예산을 특별지원하고, 인공지능 관련 교과목을 개설 운영하는 인공지능 중점 고등학교도 1~2곳을 지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특성화고 중 3개교에 대한 학과개편을 통해 빅데이터, 스마트팜, 스마트팩토리 등 인공지능 관련 고등학교 전환을 추진한다.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 기초학력 부진 학생 맞춤형 지원 
 
2025년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 교육환경 구성을 위해 천안·아산·공주 중심으로 고교학점제 선도지구를 운영한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스튜디오를 6곳으로 확대, 지역 대학과 함께 하는 참학력 공동교육과정도 14개 시·군 전체에 실시한다.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교육과정지원센터를 3월 1일(일) 자로 도교육청 내에 신설한다.

기초학력 부진 학생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두드림학교를 모든 초·중학교에 지원, 14개 시·군 교육지원청에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확대 운영한다. 4개 권역에서 상설 운영해 큰 호응을 받은 진로진학 상담센터는 보령지역에 추가 설치 운영한다. 지난해 학과개편 효과를 극적으로 보여준 직업계고 재구조화도 올해 계속 추진한다.
 

아산지역 고등학교 2022학년도부터 교육감전형 실시 

천안지역 고등학교 교육감전형은 2016년 도입 당시 우려와 달리 천안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로 인해 아산지역도 교육감전형을 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교육청은 현재 중1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22학년부터 아산지역 교육감전형을 고려하고 있다. 시행에 앞서 충남교육청에선 교육과정지원센터를 통해 고등학교 교육과정 선도지구 운영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부서 간 추가적인 논의를 거쳐 2월 중 언론 브리핑을 통해 아산지역 교육감전형 여론조사 시기와 아산 고등학교 교과 특성화 지구 발전 계획을 포함한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3 유권자 민주적 선거문화 정착 지원 
 
지난해 말 선거법 개정으로 올해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하는 충남 고3 학생 6천 132명에 대해서는 민주선거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학생들의 선거 참여를 계기로 학생들의 정당 가입 등 정치 활동을 금지하는 학교생활 규정을 개선해 참정권이 침해받지 않도록 하되, 선거 참여와 정치 활동으로 학교 내부에서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 교육을 철저히 시행할 방침이다.

학교공동체 자치조례를 제정 시행하며 학생자치 활동 시간 확보, 학생 자치실을 마련하고, 모든 학교에 학생참여 예산제를 의무화해 학생자치 중심의 민주학교를 운영한다.

김 교육감은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평화교육, 4·19혁명 60주년과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민주시민 교육을 강화하고, 만18세 선거연령 하향에 따라 생길 수 있는 학교현장 혼선 최소화에 역점을 두겠다”라고 말했다.
 
 
상위국가 수준의 교육복지 추진할 것 
 
충남교육청의 주력 사업인 마을교육공동체와 학교 인권, 학교 안전도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학교 인권을 위해서는 인권 친화적 학교규칙, 학교공동체 생활 협약 기준안을 만들어 보급하고 찾아가는 노동인권 교실을 고등학생에서 중학생까지 확대·운영한다.

교권보호를 위한 법률지원단 운영, ‘마음 든든 두 개 번호 서비스’ 지원, 교권상담 전화 상담실 운영도 계속된다.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관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안전체험관 운영을 강화하고 769개소의 모든 놀이터를 매월 1회 점검한다.

인구절벽, 학생절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정책은 더욱 확대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지난해 전국 최초의 3대 무상교육에 이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상위국가 수준의 교육복지를 추진”할 뜻을 분명하게 밝히고 “2월 안에 충청남도와 함께 더욱 포괄적이고 선제적인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정책을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희영 기자 park5008@ca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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