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춘 전 천안시체육회 사무국장, 천안시 민선체육회장 선거 출마
이기춘 전 천안시체육회 사무국장, 천안시 민선체육회장 선거 출마
  • 주평탁 기자
  • 승인 2020.01.0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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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춘 전 천안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천안시체육회장은 체육행정 능력과 조직운영 능력을 둘 다 갖춘 실무형 통합리더십이 요구된다"며 지난 4일 천안시체육회 초대 민선회장선거에 입후보 등록을 했다.

‘지방자치단체장이 체육단체장을 겸할 수 없다’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17개 시ㆍ도 광역자치단체와 228개 기초자치단체에서 민선체육회장 선거가 치러지고 있으며 천안시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5일 치러진다.

이 후보는 “이번 민선회장의 역할은 급격히 변하는 체육환경을 간파하고, 그 기초를 튼튼히 쌓아올리는 일이 가장 큰 임무라 하겠다. 시체육회의 조직과 정책, 자립이라는 3대 기둥이 탄탄하게 설 수 있도록 주춧돌을 놓아야 한다”며 “천안시체육회의 당당한 위상 정립에 기여하겠다는 일념과 열정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조기축구를 28년 동안 꾸준히 해 오고 있는 스포츠인 으로 용암FC 감독, 축구협회 상임부회장 등을 거치면서 조직 운영과 대외 협력에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체육회 사무국장으로 선임되었다. 사무국장 재임시 천안시가 문화관광부 주최 스포츠 산업대상을 수상했고, 대한체육회 주최 생활체육지도자 배치사업 전국 최우수상, 도민체전 압도적 우승, 소년체전 최다 메달 획득, 24개 지자체의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한 축구종합센터 유치 등의 성과를 남겼다.

그는 공약으로 “천안체육 발전의 산실이 될 천안시체육회관 건립, 공정한 예산편성 및 심의 위원회 설치, 엘리트 선수들에 대한 지원 확충”을 내세웠고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연결 고리인 연맹 및 협회의 활성화, 학교체육의 연계를 통한 엘리트체육의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해 예산 확보에 역량을 모으는 재정 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