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종헌 충남도지사 정책특보, 천안시장 출마
황종헌 충남도지사 정책특보, 천안시장 출마
  • 주평탁 기자
  • 승인 2020.01.09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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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민주당 황종헌 충청남도 산업, 건설 정책특별보좌관(도지사 양승조)이 지난 8일 천안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 15일 천안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황 출마자는 “100만 도시를 준비하는 천안은 새로운 도약이 필요하다. 가장 필요한 것은 통솔력 있는 리더십”이라며 “저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완전히 새로운 천안을 68만 시민과 함께 만들고 싶다”고 시장에 도전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2년 임기의 시장인 만큼, 당선되면 전임 시장이 추진하던 일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는 동시에, 새로운 행정혁신의 비전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시정의 모든 분야를 개방하고 시민과 호흡하고 소통하는 우선원칙을 세우겠다”며 천안 시정의 일대 혁신을 예고했다.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도시계획 부동산학을 전공한 그는 92년부터 30여 년간 천안에서 도시전문가로 활동해왔다. 순천향대병원과 천안여상의 리모델링 사례를 들면서 역전앞 원도심 도시재생과 뉴딜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정을 이끌어 본 경험이 없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25년간 건축 및 도시개발 과정에서 행정의 불편함을 너무도 많이 느꼈다. 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장에 출마한 것이다“며 ”지자체뿐만 아니라 정부 부처 간 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절차를 간소화해나가겠다. 그 일을 해 나갈 적임자"라고 답변했다.

그는 지난 2018년 지방 선거 때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민생‧정무 총괄단장을 맡았으며 국제라이온스협회 365-F 충남‧세종지구 총재를 지낸바 있다. 현재는 충무공김시민장군기념사업회 공동대표 및 (사)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 이사, 민족통일협의회 부의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