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희 김인애 부부, 평생 모은 전 재산 5억 선문대에 기부
이제희 김인애 부부, 평생 모은 전 재산 5억 선문대에 기부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0.01.0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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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를 퇴직한 이제희(전 선문대 교수) 씨가 학술장려와 장학 발전기금으로 선문대에 5억 원을 기부했다.

선문대학교는 6일(월) 국제회의실에서 이제희 김인애 부부를 초청해 5억 원의 발전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제희 김인애 부부와 황선조 총장(오른쪽)

1994년부터 2005년까지 10년간 선문대에서 신학대학장과 교목실장을 역임했던 이제희씨는 학술장려 및 장학 발전기금 목적으로 평생 모은 재산을 정리해 5억 원을 기부했다.

이제희 씨는 “짧았던 재직 기간이 인생에서 가장 보람됐던 시기였다”면서 “평소에도 교육에 관심이 많아 전 재산을 선문대 건학이념 연구와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쓰이길 원해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황선조 선문대 총장은 “선문대로서는 100년 설계를 해야 하는 중요한 한 해의 출발 시점에 큰 선물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면서 “기부해주신 큰 뜻을 잘 살려 대학 발전과 인재 양성에 귀하게 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