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열린 발대식에서 대책위는 “내년 7월 1일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서울 인천 대구 등 타 지자체에선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대책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천안시는 시장직 상실을 6일 앞두고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절차가 진행 중임에도 사업자와 협약을 체결해 일봉산 면적의 29.9%를 개발하겠다는 전국 최상위 개발계획을 발표했다”라고 비난했다.

그리고는 “천안시의 일방적인 일봉산 개발 강행을 저지하기 위해 천안시 총유권자 5%에 해당하는 2만6000여 명의 청구인 서명을 받아 주민투표를 통해 개발을 저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책위는 7일(토) 오전 11시~오후 3시 일봉산 산책로 1km 구간을 시민들이 손을 잡고 연결하는 ‘일봉산 껴안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희영 기자 park5008@ca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