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로컬푸드 인증 1호 농가 탄생
아산로컬푸드 인증 1호 농가 탄생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9.11.2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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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 아산로컬푸드 인증 1호 농가를 배출했다.

아산시는 선장면 신동리 박윤규(75)씨 농가를 30여 일간 인증심사과정을 거쳐 아산로컬푸드 인증 1호 농가로 선정하고 11월 25일(월)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승우)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박윤규씨는 선장면 신동리에서 상추, 쌈배추 등 쌈채소를 재배하고 있는 농가로 로컬푸드 직매장에 쌈채소 세트를 출하해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초기부터 꾸준히 출하해 지역 로컬푸드 활성화에 많은 역할을 하는 선도농업인이다.

아산시는 박윤규씨 이외에도 30 농가를 추가 심사해 인증 농가로 선정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행을 앞둔 상황이다.
 
좌부터 박승우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선장면 신동리 박윤규(75)씨 농가

아산로컬푸드 인증제는 농산물의 생산 및 품질관리체계에 일정한 기준으로 검사하고 생산된 농산물에 인증마크를 표시해 누가, 언제, 어느 곳에서, 어떻게 생산했는가 등의 정보를 소비자에게 알려 아산시가 인정한 지역 우수농산물임을 표시하는 제도이다.

아산로컬푸드 농산물 인증기준은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에 준하며, 유기합성 제초제 및 GMO 종자 사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축산물은 무항생제 또는 유기축산물 인증을 받은 축산물이어야 하며 가공품은 원·부재료를 아산로컬푸드 인증을 받은 농산물 50% 이상 사용한 가공품이어야 한다.

인증기준을 통과한 아산로컬푸드 인증 유효기간은 2년이며, 인증 기간 연장을 원할 경우 기간만료 30일 전 연장신청을 할 수 있다.

생산농가가 농업기술센터에 농산물 수확 전 인증신청을 하면 농작물 시료를 채취·분석해 결과통지까지 30일 이내에 처리되며 인증심사 후 아산로컬푸드 인증마크를 농산물포장재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